서산 전국 연날리기 3000명 다녀가

정관희 기자 2022. 12. 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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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서산 해미읍성 전국 연날리기 대회가 3일 읍성 일원에서 30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 열렸다.

윤명병 (사)해미읍성역사보존회 회장은 "비가 오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회에 참가해주신 분들과 원활한 행사를 위해 도와주신 관련 기관·단체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서산 해미읍성 전국 연날리기 대회가 세계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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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연날리기 강연중(인천) 1위, 연 높이 날리기 어린이부 김채원(서산)·외국인부 오사(말레이시아) 1위
연퍼레이드 등 장관 이뤄
전국 연 동호회 10여 개 단체와 전문 연사들이 방패연을 띄우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제6회 서산 해미읍성 전국 연날리기 대회가 3일 읍성 일원에서 30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 열렸다.

풍물공연과 참가자들의 연 퍼레이드로 시작된 행사에는 한국 방패연의 대가 고훈 우상욱 명장의 방패연을 주요 내빈들이 하늘로 직접 띄우며 액운을 날려보기도 하고, 전국 초청연사들의 줄연과 비행 연 시연, 해미읍성 연과 호랑이 연, 독도 연 등 각종 창작 연이 하늘에 펼쳐지며 장관을 이뤘다.

경기는 창작 연날리기 일반부와 연 높이 날리기 어린이, 외국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제6회 서산 해미읍성 전국 연날리기 대회. 사진=서산시 제공

창작 연날리기에서는 강연중(인천)이 1위, 연 높이 날리기에서는 어린이부 김채원(서산), 외국인부 오사(말레이시아)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윤명병 (사)해미읍성역사보존회 회장은 "비가 오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회에 참가해주신 분들과 원활한 행사를 위해 도와주신 관련 기관·단체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서산 해미읍성 전국 연날리기 대회가 세계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제6회 서산 해미읍성 전국 연날리기 대회. 사진=서산시 제공

이완섭 시장은 "축성 600년의 역사를 지닌 해미읍성에서 우리의 전통 민속문화 연날리기 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해미읍성을 찾아주신 분들 모두 나쁜 액운은 멀리 날려버리고 복이 찾아올 수 있도록 송액영복(送厄迎福)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날리기는 우리 선조들이 음력 12월부터 정월대보름을 전후로 지난해의 액운을 떨치고 새해의 밝은 희망을 염원하며 즐기던 민속 고유의 전통 민속놀이다.

제6회 서산 해미읍성 전국 연날리기 대회. 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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