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예산안 정기국회 내 처리 위해 단독 수정안 적극 검토”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2. 12. 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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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내년도 예산안의 정기국회 내 처리를 위해 단독 수정안 제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집권 여당이 나라 예산을 주머니 속의 공깃돌로 취급하는 태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정부와 여당이 '윤심'만 바라보며 끝내 예산안 협상에 성의 없이 계속 무책임하게 나온다면 민주당은 정기국회 내 처리를 위해 단독 수정안 제출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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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이상민 장관 문책은 별개”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내년도 예산안의 정기국회 내 처리를 위해 단독 수정안 제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집권 여당이 나라 예산을 주머니 속의 공깃돌로 취급하는 태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정부와 여당이 '윤심'만 바라보며 끝내 예산안 협상에 성의 없이 계속 무책임하게 나온다면 민주당은 정기국회 내 처리를 위해 단독 수정안 제출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예산안 처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문책은 별개라고 거듭 강조했지만 국민의힘은 이 장관 문책과 예산안을 결부한 주장을 하고 있다"며 "혹독한 경제한파와 민생고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집권여당이 예산안을 정쟁 도구로 사용해서야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안을 놓고 초부자감세 철회, 위법 시행령과 낭비성 예산 감액, 따뜻한 민생예산 확충이란 3가지 심사 원칙을 거듭 밝혀왔다"며 "우리 당의 합당한 요구를 여당이 적극 수용한다면 당장 예산안을 처리 못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또 박 원내대표는 이 장관 문책안에 대해서는 "이 장관이 참사에 책임을 지는 것은 국민의 상식이자 명령"이라며 "본회의가 예정된 8일 이전에 의원총회를 열어 이 장관 문책방식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초 계획대로 해임건의안을 먼저 처리하고, 거부할 시 탄핵 절차에 돌입하는 단계적 방안과 국회의장과 국민의힘에 의해 본회의가 무산된 만큼 해임건의안을 처리하고 바로 탄핵안을 발의하는 방안을 놓고 당내 총의를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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