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 원엠투엠 기술총회에서 '릴리즈4'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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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TTA 글로벌 IoT시험인증센터에서 13개국 60여명이 참석해 '제57차 원엠투엠(oneM2M) 기술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원엠투엠 기술총회는 사물인터넷(IoT) 국제 표준화를 위해 TTA를 비롯한 유럽 ETSI, 미국 TIA, 일본 TTC 등 세계 지역별 대표 표준화기관 8곳이 공동으로 2012년 설립한 표준화 기구의 최고의사결정 회의체다.

이번 회의에서는 스마트-X(시티·헬스·교통·공장)과 재난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버티컬 산업을 지원하는 원엠투엠 릴리즈4 표준이 최종 승인(Ratification)됐다. 릴리즈4 표준은 24개 세부규격과 7개의 기술보고서로 구성해 5세대(5G) 이동통신 네트워크 연동, 최신 엣지 컴퓨팅 기술 연동, 스마트 디바이스 간 호환성을 보장하는 스마트 디바이스 템플릿(SDT) 4.0 등을 제공한다. 다양한 분야의 융합 산업에서 IoT 디지털 융합 플랫폼 제공을 가능하게하는 표준이다.

차기 표준인 원엠투엠 릴리즈5는는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가진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 오픈 데이터 라이센스 기능을 포함할 예정이다. 개인정보보호 중요성이 국제적으로 중요해 짐에 따라, EU의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한국의 개인정보보호법을 지원할 수 있게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이외에도,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분야에 IoT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한성대학교와 세종대학교 등이 공동으로 제안한 '메타버스 IoT' 표준 개발이 본격 시작돼, 관련 용어와 정의, 유스케이스 발굴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최영해 TTA 회장은 “원엠투엠 릴리즈 4 비준으로 다양한 버티컬 산업에서 IoT 확산이 가속화돼 향후 AI와 메타버스에서 필요한 다양한 기능 및 데이터를 제공하는 필수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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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