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2라운드 리뷰] 인천 신한은행의 확고해진 신흥 에이스, 거기에 더해진 자원들

바스켓코리아 2022. 12. 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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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의 전력을 형성한 이들은 누구였을까?2022~2023 WKBL 2라운드가 막을 내렸다.

6개 구단의 핵심 전력도 나왔다.

그런 선수들의 힘이 팀의 전력을 형성했다.

바스켓코리아 현장 취재진들은 구단의 전력을 형성했던 자원들(MVP, MVP 외 인상적인 선수)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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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의 전력을 형성한 이들은 누구였을까?

2022~2023 WKBL 2라운드가 막을 내렸다. 이제 2라운드라고는 하나, 강약 구도가 어느 정도 구분됐다. 그만큼 강팀과 약팀의 차이가 컸다.

6개 구단의 핵심 전력도 나왔다. 그런 선수들의 힘이 팀의 전력을 형성했다. 바스켓코리아 현장 취재진들은 구단의 전력을 형성했던 자원들(MVP, MVP 외 인상적인 선수)을 살펴봤다.
 

# MVP

손동환
: 김소니아(177cm, F)가 신한은행에 완전히 녹아든 것 같다. 신한은행의 에이스를 잘 소화하고 있다. 물론, 본인은 ‘부족함’을 더 인지하고 있다. 팀 컬러가 명확하게 자리잡지 않았고, 팀 성적 또한 들쭉날쭉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에이스 역할을 잘 소화하려면, 꾸준함과 리듬감을 찾는 게 선결 과제다”며 과제를 더 명확하게 설정했다.
박종호 : 아직 부족하지만, 신한은행의 에이스는 김소니아다. 그리고 동료들과의 손발도 맞아가고 있다. 그 결과, 김소니아의 기록들은 1라운드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부천 하나원큐전에서는 26점을, 청주 KB스타즈전에서는 20점을 올렸다. 아쉬운 경기도 있었지만, 팀에 녹아들고 있음은 확실하다.
방성진 : 김소니아는 승부처에서 가장 믿고 맡길 수 있는 선수다. 팀 내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면서도, 가장 높은 에너지 레벨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담은 계속 커지고 있다. 김소니아와 함께 신한은행의 한 축을 맡아야 하는 김진영도 2라운드 때 다소 가라앉았기 때문. 그래도 김소니아는 자기 몫을 당당히 해내고 있다.

# 인상적인 선수

손동환
: 변소정(180cm, F)이 지난 11월 27일 아산 우리은행전에서 35분 57초를 소화했다. 13점 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신한은행은 비록 56-78로 완패했지만,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변)소정이의 훈련 참여도와 이해도가 높다. 아직 배워가는 과정이고, 배운 걸 충분히 소화해야 한다. 탑 클래스 선수들을 상대하는 건, 소정이한테 좋은 경험이다”고 했다. 변소정이 경험을 계속 쌓는다면, 신한은행의 가용 인원 폭은 더 넓어질 것이다.
박종호 : 유승희(175cm, G)가 몸 상태를 조금씩 끌어올리고 있다. 야투 감각도 계속 올라가고 있고, 스탯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다재다능함과 넘치는 에너지로 팀에 도움이 되고 있다. 그 결과, 유승희는 이번 시즌 평균 10.3점 3.7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 스스로 자기 활약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만큼 스스로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선수다.
방성진 : 김태연(185cm, C)은 구나단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로테이션에 안정적으로 합류했고, 부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몸싸움을 한다.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기록지에 적힌 리바운드 수치는 적어도, 동료들이 쉽게 리바운드를 잡을 수 있도록, 김태연은 상대 빅맨을 밀어낸다. 득점도 쏠쏠하다. 2라운드 활약을 시즌 끝까지 이어간다면, 신한은행의 든든한 무기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1 = 김소니아(인천 신한은행)
사진 설명 2 = 왼쪽부터 변소정-유승희-김태연(이상 인천 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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