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식님, 내년 주요 사업계획은요?"…직급제 폐지한 KT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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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클라우드는 출범 8개월을 맞아 윤동식 대표가 전 직원에게 경영 현안과 성과를 공유하는 '케클 공유해'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케클 공유해'는 별도 사회자나 딱딱한 격식없이 캐주얼하게 윤 대표가 직접 전직원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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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영 현안 및 성과 공유하는 '케클 공유해' 실시
젊은 직원 문화 고려, 직급제 폐지하고 '님' 호칭제 도입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
KT클라우드는 출범 8개월을 맞아 윤동식 대표가 전 직원에게 경영 현안과 성과를 공유하는 ‘케클 공유해’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케클 공유해’는 별도 사회자나 딱딱한 격식없이 캐주얼하게 윤 대표가 직접 전직원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윤 대표는 출범 원년의 경영 현안과 실제 성과, 조직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이날 직원들은 윤 대표를 직급으로 부르는 게 아닌 "동식 님"이라고 했다. 출범 후 영입한 직원 평균 연령은 33.7세로 KT클라우드는 젊은 세대와의 유연하고 격이 없는 소통을 위해 직급제를 폐지하고 '님' 호칭제를 전면 도입했다. 직원 수는 출범 당시 280여명에서 현재 두 배 이상 늘었다.
올해 입사한 20대 한 직원은 "동식 님, 2023년 사업 계획에서 가장 중점으로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라고 물었다.
윤 대표는 "우리만의 고유한 기업문화로 전 임∙직원이 더욱 단단해진 케클 원팀(One-Team)이 됐는데, 이는 우리의 사업 경쟁력이자 미래의 성장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격의 없는 소통과 경계 없는 공유로 서로 공감하고, 본질에 더 집중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디지털전환(DX) 기업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KT클라우드는 고유의 기업문화 프로그램으로 ‘보일링 포인트(Boiling Point)’를 도입해 세대별 교류와 전 직원의 소통을 꾀하고 있다. 보일링 포인트는 끓는점(100℃)으로 '함께 뜨겁게 성장하자'는 취지다.
세대별 교류와 조직 적응을 위해 90년대 생 직원이 다른 부서의 직원들과 소통하는 '90℃', 80년대생을 위한 80℃, 70년대생을 위한 70℃ 등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부서, 직무, 나이에 상관없이 랜덤으로 매칭한 다양한 직원들과 식사를 하면서 친분을 쌓는 '케클 런치'도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사내 모든 임원회의 및 주간·월간 사업전략 회의는 임∙직원 누구나 참석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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