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0점으로 1위? '뮤직뱅크' 또 방송점수 논란

송오정 기자 2022. 12. 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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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음악방송 '뮤직뱅크'가 또 다시 점수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는 그룹 첫사랑(CSR)과 가수 윤하가 1위 자리를 두고 맞붙었다.

앞서 '뮤직뱅크'는 지난 5월 가수 임영웅과 그룹 르세라핌의 1위 경합 당시에도 방송 점수에 대한 점수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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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뮤직뱅크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KBS 음악방송 '뮤직뱅크'가 또 다시 점수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는 그룹 첫사랑(CSR)과 가수 윤하가 1위 자리를 두고 맞붙었다.

1위 후보에 오른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은 지난 3월 발매된 곡이지만, 입소문 등을 타고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한 '역주행 곡'이다.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앨범 커버가 밈으로 떠돌고 국내 음원 차트만 아니라 글로벌 음원 사이트 차트도 석권한 곡이지만, 신인 첫사랑에게 밀려 1위 자리를 내주는 상황이 벌어졌다.

윤하는 디지털 음원 점수 부문에서 3587점을 받아, 0점인 첫사랑과 압도적 점수차를 보였다. 이어 시청자 선호도 점수, 소셜 미디어 점수에서도 앞섰지만, 방송 횟수 점수에서 8점을 받아 6324점인 첫사랑에게 1위를 내주고 말았다.

이로 인해 역주행 신화까지 이룬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을 제치고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신인그룹이 '뮤직뱅크' 1위를 거머쥐면서 공정성 및 점수 비율에 대한 시청자 의문이 제기된 상황이다.

앞서 '뮤직뱅크'는 지난 5월 가수 임영웅과 그룹 르세라핌의 1위 경합 당시에도 방송 점수에 대한 점수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뮤직뱅크' 제작진은 순위 조작 의혹으로 고발당했으며, 지난 10월 업무방해 혐의로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KBS 측은 순위 조작 논란을 부인하며 "경찰 조사에 협조해서 의혹이 없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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