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아론 카터 유산 7억, 1살 아들에게로…유족 “돈 필요없어”[할리우드비하인드]

황혜진 2022. 12. 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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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수 고 아론 카터(Aaron Carter) 유산이 아들에게 상속될 전망이다.

12월 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TMZ(티엠지)는 "고 아론 카터의 가족은 아론 카터의 유산이 그의 아들에게 주어지길 바란다. 유산에 대한 분쟁을 원치 않는다"고 보도했다.

TMZ는 "아론 카터가 미혼이고 유언장을 남기지 않고 사망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그의 유산은 법적으로 1살 아들에게 상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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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미국 가수 고 아론 카터(Aaron Carter) 유산이 아들에게 상속될 전망이다.

12월 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TMZ(티엠지)는 "고 아론 카터의 가족은 아론 카터의 유산이 그의 아들에게 주어지길 바란다. 유산에 대한 분쟁을 원치 않는다"고 보도했다.

고 아론 카터 모친인 제인 카터는 TMZ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가족은 고 아론 카터의 1살 아들이 55만 달러(한화 약 7억 1,027만 원)에 달하는 아론 카터의 모든 재산을 가져가길 바라고 있다"며 "우리 가족은 돈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고 아론 카터는 2020년 모델 멜라니 마틴과 약혼했고, 멜라니 마틴이 지난해 11월 고 아론 카터와의 약혼 후 아들을 출산했다. 아론 카터와 멜라니 마틴은 아들이 태어난 지 일주일여 만에 공식적으로 결별했다.

TMZ는 "아론 카터가 미혼이고 유언장을 남기지 않고 사망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그의 유산은 법적으로 1살 아들에게 상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고 아론 카터 아들 양육권은 약혼했던 멜라니 마틴이 갖고 있다. 제인 카터는 "우리 가족은 멜라니 마틴, 그들의 아들과 인연을 맺고 싶다"고 덧붙였다.

제인 카터에 따르면 아론 카터는 사망 몇 주 전 형인 그룹 백스트리트 보이즈(Backstreet Boys) 멤버 닉 카터(Nick Carter)에게 연락해 화해를 제안했다. 닉 카터는 당시 유럽 투어 중이라 미국으로 돌아가 아론 카터에게 연락할 예정이었으나 동생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화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닉 카터는 지난 11월 비보를 접한 후 공식 SNS를 통해 "가슴이 찢어진다. 동생과 나는 복잡한 관계였지만 동생에 대한 내 사랑은 사라지지 않았다"며 "항상 그가 어떤 식으로든 언젠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길 바랐다. 그가 필요로 하는 도움을 받길 바랐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아는 그 어떤 사람들보다 내 동생을 그리워할 것"이라며 "사랑한다. 이 세상에서 찾을 수 없었던 평안을 그곳에서 결국 찾았구나. 신이시여. 부디 동생을 잘 돌봐 달라"고 덧붙였다.

아론 카터는 11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자택에서 사망했다. 향년 34세.

아론 카터는 1997년 'Crush on You'(크러쉬 온 유)로 데뷔했다. 생전 현지에서 10대들의 우상으로 꼽히며 하이틴 스타 반열에 올랐으나 대마초 파문, 음주운전 등 아쉬운 행보도 보였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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