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아내가 한 침대 피한다"…물어보살 "둔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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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방을 쓰는 17년 차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남편은 부부란 자고로 한 침대 한 이불에서 자야 하는데 아내가 딸과 잠을 자고 안방으로 들어오지 않아 섭섭하다고 털어놓는다.
이수근은 "딸과 이야기 많이 하면 좋지. 그런데 남편은 서운한 거구나. 남편이 사랑꾼이다"라며 공감하고, 서장훈 역시 "부부금슬이 좋다. 정말 행복한 상황"이라며 흐뭇한 눈길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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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각방을 쓰는 17년 차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5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94회에는 40대 부부가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의뢰인 부부는 결혼한 지 17년이 됐다. 여전히 사이가 좋지만 각방을 쓴지 꽤 되어 고민이라고. 남편은 부부란 자고로 한 침대 한 이불에서 자야 하는데 아내가 딸과 잠을 자고 안방으로 들어오지 않아 섭섭하다고 털어놓는다.
아내는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딸과 TV를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잠이 드는 편이라고 설명한다. 이런 아내의 말에 남편은 자신도 아내와 대화를 나누고 한 침대에서 자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수근은 "딸과 이야기 많이 하면 좋지. 그런데 남편은 서운한 거구나. 남편이 사랑꾼이다"라며 공감하고, 서장훈 역시 "부부금슬이 좋다. 정말 행복한 상황"이라며 흐뭇한 눈길을 보낸다.
그러면서도 보살들은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여러 질문을 던진다. 보살들은 수면 시간이나 수면 습관 등을 묻고, 남편은 자신이 노력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모든 이야기를 듣고 서장훈은 "남편이 좋은 사람이다. 하지만 아내의 마음을 읽는 건 조금 둔한 건 아닐까.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고 조언해줬다는 후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305j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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