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텀, 첫 마라톤 풀코스에서 역대 3위 기록…2시간01분53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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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키프텀(23·케냐)이 처음으로 도전한 마라톤 풀코스에서 2시간01분53초의 남자 선수 기준 세계 3위 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했다.
이날 키프텀이 작성한 2시간01분53초는 남자 마라톤 선수 기준 세계 3위, 전체 4위다.
이날 전까지는 하프마라톤만 뛴 키프텀이 첫 풀코스에서 2시간01분대 기록을 작성해 세계육상계는 더 놀랐다.
아마네 베리소 샨쿠레(31·에티오피아·등록명 베리소)도 여자 마라톤 세계 3위인 2시간14분58초의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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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케빈 키프텀(23·케냐)이 처음으로 도전한 마라톤 풀코스에서 2시간01분53초의 남자 선수 기준 세계 3위 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했다.
키프텀은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2 발렌시아 마라톤에서 42.195㎞ 풀코스를 2시간01분53초에 달렸다.
2위는 2시간03분00초를 기록한 가브리엘 게아이(26·탄자니아)가 차지했다.
이날 키프텀이 작성한 2시간01분53초는 남자 마라톤 선수 기준 세계 3위, 전체 4위다.
세계육상연맹은 기록을 '선수'와 '전체'로 구분해 집계한다.
엘리우드 킵초게(38·케냐)가 2시간01분09초의 세계기록과 2시간01분39초의 2위 기록을 모두 보유했다.
케네니사 베켈레(40·에티오피아)는 2시간01분41초로 선수 기준 2위, 전체 3위 기록을 가지고 있다.
키프텀은 킵초게와 베켈레에 이어 역대 3번째로 2시간01분대 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전까지는 하프마라톤만 뛴 키프텀이 첫 풀코스에서 2시간01분대 기록을 작성해 세계육상계는 더 놀랐다.
키프텀은 세계육상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우승을 기대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잘 준비했고, 내가 어떤 선수인지 증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키프텀의 등장으로, 세계 마라톤의 숙원인 '2시간 벽 돌파'의 꿈은 더 커졌다.
아마네 베리소 샨쿠레(31·에티오피아·등록명 베리소)도 여자 마라톤 세계 3위인 2시간14분58초의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여자 마라톤 세계 기록은 브리지드 코스게이(28·케냐)가 보유한 2시간14분04초, 2위 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치(28·케냐)가 만든 2시간14분18초다.
베리소는 선수 기준, 전체 기록 모두 3위에 자리했다.
그는 "믿기지 않는다. 코스, 날씨, 관중 모두 환상적이었다"고 감격을 표했다.
2위에 오른 레테센벳 지데이(24·에티오피아)도 주목받았다.
2022 유진 세계선수권 여자 10,000m 1위,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 10,000m 3위에 오른 '장거리 스타' 지데이는 이날 처음으로 마라톤 경기에 출전해 2시간16분49초로 2위를 차지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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