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웹툰 앱에 지갑 연 소비자… 방역완화로 데이팅은 매출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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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국내 소비자 지출이 가장 많이 증가한 앱 카테고리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 웹툰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OTT 앱 소비자 지출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올 상반기에 993만 달러(약 140억원) 증가하며 20% 성장했다.
특히 유튜브는 올해 상반기 2733만 달러(383억원)의 소비자 지출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전 세계 모바일 소비자 지출은 641억 달러(90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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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상반기 20% 증가 140억
올 상반기 국내 소비자 지출이 가장 많이 증가한 앱 카테고리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 웹툰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분석 플랫폼 data.ai(구 앱애니)는 5일 '경기침체를 극복한 모바일앱과 카테고리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OTT 앱 소비자 지출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올 상반기에 993만 달러(약 140억원) 증가하며 20% 성장했다. 그 뒤는 '웹툰'(121억원), '동영상 공유'(110억원)가 차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데이팅'과 '라이브 방송·스트리밍' 카테고리는 각각 114억원, 70억원 감소했다. 동영상이나 웹툰 같은 콘텐츠는 모바일이 주 소비 플랫폼이기에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데이팅이나 라이브 스트리밍은 실외 방역 규제가 완화되면서 사람 간 대면 기회가 더 잦아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급상승 매출 앱에는 유튜브, 디즈니플러스, 카카오페이지, 틱톡, 네이버웹툰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유튜브는 올해 상반기 2733만 달러(383억원)의 소비자 지출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OTT 앱 중에서는 디즈니플러스가 1529만 달러(214억원)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108%나 성장했다. 같은 기간 카카오페이지는 197억원, 틱톡은 97억원, 네이버 웹툰은 27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data.ai는 글로벌 모바일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그 영역과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모바일 다운로드 수는 올 상반기 약 744억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글로벌 모바일 사용 시간 역시 상반기에만 2조 시간이 사용돼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다만 인플레이션과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상반기 모바일 소비자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다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올 상반기 전 세계 모바일 소비자 지출은 641억 달러(90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
특히 국내 시장은 글로벌 시장보다 더 위축됐다.
상반기 국내 모바일 다운로드 수는 총 9억5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소비자 지출은 4조4000억원으로 7% 줄어들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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