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 억양 재미 쏠쏠…진주시, 사투리 사전 2쇄본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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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가'(언니, 형), '응가이'(어지간히), '쑥쑥하다'(지저분하다)와 같은 사투리는 경남 진주 사투리 특유의 억양과 함께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진주시는 진주사투리사전 2쇄본을 출판한다고 5일 밝혔다.
음성파일은 진주시 홈페이지 진주소개>기본현황>진주사투리사전 메뉴에 게시돼 있으며 진주사투리사전 표지 뒷면의 QR코드 스캔으로도 연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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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응가'(언니, 형), '응가이'(어지간히), '쑥쑥하다'(지저분하다)와 같은 사투리는 경남 진주 사투리 특유의 억양과 함께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진주시는 진주사투리사전 2쇄본을 출판한다고 5일 밝혔다.
위·수탁 협약을 통해 진주문화관광재단 주관으로 제작한 2쇄본은 지난해 출판한 1쇄본에 QR코드를 추가하고 음성파일 및 전자책을 제작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진주사투리사전은 진주사람들이 1천 년 이상 사용해온 방언이 점점 잊히고 한 세대가 지나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어 후손을 위해 보전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해 만들어졌다.
이후 진주사투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데다 향후 기록물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쇄본을 추가 인쇄하고 음성파일과 전자책까지 제작했다.
음성파일은 진주시 홈페이지 진주소개>기본현황>진주사투리사전 메뉴에 게시돼 있으며 진주사투리사전 표지 뒷면의 QR코드 스캔으로도 연결할 수 있다.
진주시는 2쇄 인쇄본 중 200여 부를 전국 공공도서관에 우선 나누어줘 진주지역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독특한 어휘와 성조를 지닌 진주사투리가 그 가치를 인정받고 오래도록 전승 보존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는 지역의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기록하는 작업을 '단디'(잘)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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