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게임 'GOTY' 경쟁 돌입... 'K-게임' 도전은 새해부터

박정은 2022. 12. 5. 13: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게임 업계가 연말 올해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고티(GOTY:Game of the year)' 경쟁에 돌입했다.

누적 판매량 1600만장을 넘기며 소울라이크 게임 대중화를 이끈 '엘든링'을 비롯해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콜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2' 등 쟁쟁한 대작이 후보에 올랐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이달 8일 시상식을 진행하는 더게임어워드(TGA) 역시 엘든링과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2파전으로 점쳐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롬소프트웨어 엘든 링

글로벌 게임 업계가 연말 올해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고티(GOTY:Game of the year)' 경쟁에 돌입했다. 누적 판매량 1600만장을 넘기며 소울라이크 게임 대중화를 이끈 '엘든링'을 비롯해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콜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2' 등 쟁쟁한 대작이 후보에 올랐다.

고티는 각종 게임 매체와 단체 등에서 올 한해를 대표할 만한 게임에 수여하는 상을 통칭하는 용어다. 판매량과 전문가·이용자 평가 등을 종합해 최다 수상 작품이 그 해의 '고티'로서 영예를 안는다. 더 게임 어워드, DICE 어워드,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영국 영화·텔레비전 예술아카데미(BAFTA) 게임 어워드, 골든 조이스틱 등이 5대 고티 시상식으로 손꼽힌다.

현재까지 가장 유력한 고티 후보는 '엘든링'이다. 일본 프롬소프트웨어가 개발한 엘든링은 어려운 난이도에도 전 세계적 흥행에 성공했다. 올해로 40회를 맞은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는 앞서 지난달 개최된 시상식에서 최고 작품으로 '엘든링'을 선정했다. 엘든링은 유저 투표에서 37% 득표율을 기록하며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20%)를 제쳤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이달 8일 시상식을 진행하는 더게임어워드(TGA) 역시 엘든링과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2파전으로 점쳐진다. 산타모니카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소니 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한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022년 최고의 게임 10선에서 1위에 오른 바 있다.

국내 게임업계도 새해에는 글로벌 고티 도전에 나선다. 콘솔과 PC 플랫폼에서 높은 게임성을 지닌 트리플A급 신작을 대거 출시, 북미·유럽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독일 게임스컴에서 한국 게임 최초로 3관왕을 수상한 네오위즈 'P의 거짓'을 필두로 넥슨, 엔씨소프트, 스마일게이트, 펄어비스 등이 신작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크래프톤이 선보인 호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 역시 유력한 후보로 손꼽힌다.

게임사 관계자는 “자본력을 지닌 대형 게임사를 중심으로 개발 역량을 집중해 트리플A급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며 “새해 이맘때에는 고티 후보작에 K-게임을 여럿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