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맹활약에도' 손흥민의 레알행이 어려운 이유

2022. 12. 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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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손흥민(토트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또 터졌다.

스페인의 'Defensa Central'은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는 꾸준히 손흥민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한 후 손흥민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 특히 유로 2016 우승팀을 상대로 보여준 손흥민의 경기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는 손흥민을 공격진 개편을 위한 잠재적인 옵션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재점화된 가운데 다른 의견도 나왔다.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주장이다. 영국의 'tbrfootball'이 그 이유를 자세히 설명했다.

이 매체가 설명하는 핵심 이유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내보낼 의사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수년 동안 빼어난 활약을 펼쳤고, 그를 토트넘에서 지도한 감독들이 하나같이 '환상적인 선수'라고 입을 모았다.

이 매체는 또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고의 컨디션은 아니었다. 하지만 잠시의 부진은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손흥민은 너무나 좋은 선수다. 토트넘이 아끼는 선수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월드컵 이후 팀에 복귀해 다시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손흥민의 의사도 중요하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앞으로 얼마나 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하는지가 관건이다. 손흥민은 내년에 31세다. 시간이 갈 수록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기회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의 생활에 만족한다는 언급을 많이 했고, 여전히 그렇게 생각한다면 이적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가장 결정적 이유.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의사다. 이 매체는 "레비 회장은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영입하려는 시도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전했다. 즉 레비 회장이 손흥민을 팔 생각이 없다는 것이다. 레비 회장이 반대한다면 토트넘에서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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