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밀어내기 분양’ 주춤… 12월 아파트 공급 16% ↓

김성훈 기자 2022. 12. 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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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아파트 분양 물량이 지난해보다 7000여 가구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분양은 1만 가구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에 견줘 전체 분양 물량은 7092가구(16%), 일반분양은 1만1931가구(32%)나 줄어든 수치다.

이달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수도권에 2만3065가구가 몰려, 지방(1만3538가구)보다 9527가구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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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아파트 분양 물량이 지난해보다 7000여 가구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분양은 1만 가구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상 12월에는 건설사들이 연간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밀어내기 분양’에 나선다. 하지만 올해는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 증가로 분양 시장이 극도로 위축되자, 미분양을 우려한 건설사들이 공급을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 5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직방’ 분석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46개 단지, 총 3만660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2만5853가구다. 지난해 12월에 견줘 전체 분양 물량은 7092가구(16%), 일반분양은 1만1931가구(32%)나 줄어든 수치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과 지방 간 ‘공급 양극화’도 심해지고 있다. 이달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수도권에 2만3065가구가 몰려, 지방(1만3538가구)보다 9527가구 많다. 경기 지역은 1만5917가구가 분양될 계획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은 4476가구 분양 계획이 잡혀 있다. 지방에서는 분양 예정 아파트가 제일 많은 경남도 2511가구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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