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기분 좋다…이럴 줄 알았다"…한국전 출사표

김민정 기자 2022. 12. 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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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대표 공격수 네이마르가 한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자신의 트위터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치치 브라질 감독도 네이마르가 한국과 경기에 출전한다고 4일 확인했다.

파울로 벤투 한국 감독은 "네이마르가 경기를 뛸 때 브라질과 맞붙는 것이 더 낫다고 말하지는 않겠지만 나는 항상 최고의 선수들이 있을 때가 더 좋다"고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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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마르 트위터 갈무리

브라질의 대표 공격수 네이마르가 한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자신의 트위터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네이마르는 4일(현지시간) "기분 좋다. 내가 이럴 줄 알았다"며 트위터를 통해 사실상 한국전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지난달 24일 세르비아와 경기에서 니콜라 밀렌코비치의 강력한 태클 이후 80분 만에 교체됐다.

당시 그는 "이번 부상이 내 경력에서 가장 힘든 순간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부상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부상을 입었다. 좋지 않다. 하지만 나의 조국과 팀 동료,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할 것이기 때문에 돌아올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좋지 않은 심경을 드러냈던 그가 다시 트위터에 글을 올려 한국전 출전을 예고했다.

그는 세르비아와 첫 경기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쳐 조별 리그 2경기에 결장했다.

그는 집중 치료를 받고 지난 3일 처음으로 훈련을 시작했다.

특히 네이마르는 4일 동료들과 똑같이 훈련을 소화했다.

AFP통신은 그가 부상에 더 이상 신경 쓰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치치 브라질 감독도 네이마르가 한국과 경기에 출전한다고 4일 확인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가 16강전에 출전할 수 있다"고 네이마르의 복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네이마르가 경기에 뛸 수 있을 만큼 건강하다"며 "선발로 출장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처음부터 최고의 선수를 기용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파울로 벤투 한국 감독은 "네이마르가 경기를 뛸 때 브라질과 맞붙는 것이 더 낫다고 말하지는 않겠지만 나는 항상 최고의 선수들이 있을 때가 더 좋다"고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크리스 서튼 영국 BBC 해설위원은 한국이 브라질을 상대로 승리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서튼은 한국이 포르투갈을 꺾고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견했지만 브라질과의 경기에서는"네이마르가 없어도 한국은 브라질을 이기기 힘들 것인데, 네이마르까지 복귀하면 한국은 더 힘들어질 것"이라며 "한국이 브라질에 0-2로 질 것"이라고 했다.

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한국과 맞붙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네이마르와 히샤를리송이 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아라비 SC 스타디움에서 환한 표정으로 훈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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