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탐방 가기 전, 혼잡도 확인하세요
김기범 기자 2022. 12. 5. 11:49
국립공원 탐방로의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서비스가 확대된다.
환경부 국립공원공단은 ‘탐방로 혼잡도 안내 서비스’를 5일부터 전국 21개(한라산 제외) 국립공원으로 확대한다고 이날 밝혔다. 탐방로 혼잡도 안내 서비스는 쾌적한 탐방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11월 지리산, 설악산, 북한산 등 8개 주요 국립공원의 46개 탐방로를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다.
공단은 5일 21개 국립공원, 291개 탐방로의 실시간 혼잡도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혼잡도(%)는 공원 탐방로 면적별로 산정된 적정 인원과 공원 입구에 설치된 전자계수기를 통해 집계된 탐방객 수에 따라 ‘현재인원/적정인원×100’의 식으로 계산한 것이다.
혼잡도는 여유(초록색), 보통(노란색), 혼잡(빨간색) 3단계로 구분되며 컴퓨터, 휴대전화 등을 통해 국립공원공단 누리집(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탐방객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탐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혼잡도 안내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며 “국립공원 방문 전에 혼잡도를 미리 확인하고, 탐방로를 선택해 탐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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