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솔직한 빌 "워싱턴과 재계약한 이유? 강팀에서 나를 찾지 않는다"

이규빈 2022. 12. 5. 1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빌이 워싱턴과 재계약한 이유를 솔직하게 드러냈다.

브래들리 빌은 지난 3일(한국시간) 'No Chill' 팟캐스트에서 워싱턴 위저즈와 재계약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빌은 지난 7월 워싱턴과 5년 2억 51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채결하며 워싱턴에 잔류했다.

워싱턴과 5년 재계약하며 워싱턴 원클럽맨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아진 빌, 과연 빌이 워싱턴을 우승권 팀으로 만들 수 있을지 관건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빌이 워싱턴과 재계약한 이유를 솔직하게 드러냈다.

브래들리 빌은 지난 3일(한국시간) 'No Chill' 팟캐스트에서 워싱턴 위저즈와 재계약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빌은 "이번 FA 시장에서는 샐러리 캡 여유가 있는 팀이 많이 없었다. 내가 이적해서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이 없었다. 나는 솔직한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빌은 지난 7월 워싱턴과 5년 2억 51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채결하며 워싱턴에 잔류했다. 이번 계약으로 빌은 리그에서 유일하게 트레이드 거부권을 가진 선수가 됐다. 따라서 빌의 발언은 솔직하지만 워싱턴 팬들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다. 워싱턴에 남고 싶어서가 아닌 우승권 팀이 찾지 않아서 재계약했다는 얘기로 들리기 때문이다.

빌은 2012년 NBA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워싱턴에 지명되어 한 팀에서만 뛰고 있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빌은 워싱턴에서 11년을 뛰며 3번의 올스타에 선정됐고 커리어 평균 22.1점 4.2리바운드 4.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2022-2023시즌 역시 평균 24.0점 5.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빌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워싱턴의 성적은 좋지 못하다. 워싱턴은 현재 11승 13패로 동부 컨퍼런스 11위에 위치하고 있다. 빌과 카일 쿠즈마,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를 제외하면 좋은 활약을 하는 선수도 없고 마땅히 돋보이는 유망주도 없다. 빌의 얘기처럼 현재 워싱턴은 우승권 팀과는 거리가 멀다.

빌은 꾸준히 트레이드 루머에 시달렸던 선수다. 고향 후배인 제이슨 테이텀이 있는 보스턴 셀틱스나 지미 버틀러의 파트너를 찾는 마이애미 히트, 앤서니 데이비스와 르브론 제임스에 이은 3번째 스타를 찾는 LA 레이커스와 꾸준히 연결됐다. 하지만 결과는 워싱턴 잔류였다.

워싱턴과 5년 재계약하며 워싱턴 원클럽맨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아진 빌, 과연 빌이 워싱턴을 우승권 팀으로 만들 수 있을지 관건이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