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 효과·안전성 재확인

김시균 기자(sigyun38@mk.co.kr) 2022. 12. 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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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류마티스학회서 포스터 발표
유럽 53%·美 31% 시장 점유율 기록
램시마 <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사진)의 장기투여에 따른 효과 및 안전성 재확인에 관한 내용을 국제 학회에서 발표한다.

5일 셀트리온은 아시아·태평양 류마티스학회(APLAR)에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의 시판 후 장기 투여 및 효능 관찰 연구에 대한 지표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태국에서 강직성척추염(AS), 류마티스관절염(RA), 건선성관절염(PsA)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46주간 램시마를 투약 관찰하는 시판후연구(PMS)를 진행했다.

램시마 투여에 따른 감염, 결핵, 주입 관련 반응(아나필락시스 등), 간질환, 암 발생률을 포함한 안전성이 중점적으로 평가한 결과 램시마 투여에 따른 안전성 확인은 물론 유효성 지표 개선도 확인했다고 셀트리온 측은 설명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PMS 결과를 통해 다시 한번 램시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 치료제 처방을 활성화하는데 더 탄탄한 근거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램시마는 지난 2012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다. 2013년에 유럽의약품청(EMA), 2016년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램시마는 유럽 시장에선 53.6%, 미국에서 31.7%의 점유율을 거두고 있다.

APLAR은 류마티즘질환 전문가들이 모여 진단 및 치료, 임상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국제학술대회다. 올해는 이달 6일부터 9일까지 홍콩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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