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주정거장 톈궁 '건설 지원' 우주비행사 3명, 6개월만에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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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독자적으로 개발 중인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건설을 위해 파견됐던 비행사들이 183일 만에 지구로 귀환했다.
인민일보와 신화통신은 천둥, 류양, 차이쉬저 등 우주 비행사 3명을 태운 선저우 14호 캡슐이 4일 오후 8시10분께 중국 네이멍구 둥펑 착륙장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1992년에 유인 우주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독자 우주정거장 톈궁 건설 계획을 처음 공개했다.
톈궁은 완성될 경우 중국 우주과학과 신기술 연구 실험의 중요한 기지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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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중국이 독자적으로 개발 중인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건설을 위해 파견됐던 비행사들이 183일 만에 지구로 귀환했다.
인민일보와 신화통신은 천둥, 류양, 차이쉬저 등 우주 비행사 3명을 태운 선저우 14호 캡슐이 4일 오후 8시10분께 중국 네이멍구 둥펑 착륙장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우주비행사들은 지난 6월 5일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2F 야오-14호에 실려 발사됐다. 그후 6개월간 우주정거장에 머물며 우주정거장 건설에 필요한 각종 장비를 조립하고 과학 실험을 진행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천둥은 2016년 선저우 11호 우주선 내 33일에 이어 이번 임무로 200일 이상 우주에 머문 최초의 우주 비행사로 기록됐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중국은 1992년에 유인 우주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독자 우주정거장 톈궁 건설 계획을 처음 공개했다. 당국은 연말까지 톈궁 우주정거장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톈궁은 완성될 경우 중국 우주과학과 신기술 연구 실험의 중요한 기지가 될 예정이다. 미국 주도의 국제우주정거장(ISS)이 예정대로 2024년 임무가 종료된다면 톈궁은 지구 궤도에 있는 유일한 우주정거장이 된다.
톈궁은 운용 고도 400~450㎞, 길이 37m, 무게 100톤이다. 크기는 ISS의 3분의1, 무게는 5분의1 수준으로, 이의 완성으로 중국도 미국과 러시아 등에 발맞춰 우주 산업을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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