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이재명 100일...'사법 리스크'에 흔들리는 민주당

YTN 2022. 12. 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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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김준일 뉴스톱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 열어주시죠. 두 번째 키워드는 이재명 대표의 100일입니다. 민주당 당대표 선출될 때 합계 투표율 77.77%였습니다. 오늘로 이재명 대표가 취임 100일을 맞았는데요. 김준일 대표 먼저 성적표를 들어볼까요?

[김준일]

저는 높은 점수 드리기는 힘들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정치인 이재명의 존재감이 전혀 없었다, 이게 자의든 타의든. 왜냐하면 이게 사실상 피의선상에 오르면서 계속 검찰 얘기만 나오고 그리고 인사를 강조했는데 성과가 난 게 없기 때문에 그거에 대해서는 높은 점수를 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마는 그래도 앞으로의 포텐을 봐서 B0 정도 드리겠습니다.

[앵커]

어떤 성적표 주시겠습니까?

[김종혁]

저는 여태까지 민주당 대표 중에서 저렇게 못하시는 분 못 봤어요. F입니다. 그냥 두 말할 나위 없이 F고요. 일단 계양을 국회의원에 출마하고 그다음에 당대표로 간 것 자체가 본인의 수사를 막기 위한 방탄. 민주당이라는 전통과 역사를 가진 정당 전체를 끌어들여서 본인의 방탄으로 삼았어요.

그것만 해도 국회의원으로서, 정치인으로 자질이 없고 그다음에 그것을 찍어준 분들에 대해서도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좀 듭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단추를 잘못 끼운 다음에 그 이후에 계속 이어지는 것들도 한 게 뭐가 있나요, 지금? 그동안 하신 게 뭐가 있나요, 이재명 대표가?

맨날 6개월 동안 대통령 한 게 뭐 있냐고 말씀을 하시는데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은 도대체 한 게 뭐 있습니까? 그거야말로 저는 따져물어야 될 문제이기 때문에 두 말할 나위 없이 저는 F입니다.

[앵커]

한국갤럽에서 차기 지도자 선호도 여론조사 최근에 나왔는데 석 달 전에 똑같은 거하고 비교했을 때 4%포인트가 떨어졌거든요. 그래서 이 정도면 많이 안 떨어졌네, 그런 해석이 많았었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종혁]

그건 국민의힘에 대한 미움 때문에 그런 거죠. 지금 국민의힘과 대통령 지지율이 높지 않잖아요. 그러니까 거기에 대한 반사이익을 그냥 얻고 계신 건데 저기에 다른 후보가 나왔다면 이재명이 아닌 다른 후보가 나왔다면 솔직히 저희들 그래요. 이재명 대표가 아니었으면 우리 정말 죽어라 하고 있을 것이다. 그나마 이재명 대표가 있어서 우리가 대충 이런 식으로 위기 순간을 넘기면서 시간을 벌고 극복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찾고 있다라고 저희들끼리는 얘기해요.

제가 보기에는 폭락할 겁니다, 조금 이따가 수사 결과가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하고 그다음에 경쟁자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면 제가 보기에는 저 지지도는 유지될 수가 없는 거고요. 그런데 계속 가셨으면 좋겠어요, 저희로서는.

[앵커]

지지도 4%포인트 하락한 거면 선방한 겁니까?

[김준일]

그건 그렇게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그리고 지금 보면 알겠지만 다 여권 인사밖에 없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3% 빼놓고는. 그만큼 지금 야당의 인물난이 심하다라는 거고 앞으로 선거도 많이 남았고 그래서 아마 정치적 지각변동이 있을 것 같아요. 지금 이걸 가지고 판단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앵커]

이낙연 전 대표, 전 총리 얘기가 나왔으니까 그동안 침묵했었거든요. 어디에 있는지도 잘 정확히. 워싱턴에 있다는 것만 알려져 있었는데 처음으로 SNS를 통해서 서훈 전 실장 구속에 대해서 메시지를 냈단 말입니다. 이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준일]

지금 최근 민주당에서 잠적하고 있다가 목소리를 내시는 분들이 몇 분 있어요. 박영선 전 장관, 이게 무슨 의미냐면 분당 얘기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지금 민주당에 정치적 격변기가 다가오고 있다. 여러모로. 그게 수사 때문이든 뭐가 되든. 그러니까 하나하나씩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렇게 보면 될 것 같고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보다는 사실은 이건 문재인 정권에 대한 공격에 대해서 목소리를 이낙연 전 대표가 내신 거잖아요. 이 부분에 있어서는 어쨌든 내가 문재인 정부의 계승자다라는 것을 좀 더 확실하게 보여주기 위해서 하신 거고 조만간 더 목소리를 활발히 내실 것 같아요.

[앵커]

그리고 박영선 전 장관 언급하셨는데 지금 민주당 분당 가능성 언급하기도 했었고요. 그리고 김종민 의원도 내년에 재창당 수준의 변화가 필요하다, 이런 얘기했었거든요. 민주당 내에서 여러 가지 우려의 목소리들이 나오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준일]

그런데 분당에 대해서는 저건 박영선 장관께서 너무 정치적 수사로 말씀하셨다라는 중론이 많아요. 아직 민주당에서 분당 얘기까지 나오는 건 좀 오버인 것 같고 다만 우려가 커지는데 이재명 대표가 구속이 되고 그러면 이게 조금 갈등이 본격화될 가능성, 일단 최소한 당대표는 내려놔라라는 것으로 세게 부딪힐 것 같은데 지금 분당하면 나가는 쪽이 무조건 죽거든요.

지역을 확보하거나 아니면 확실한 대선 주자, 보스가 있거나. 원래 분당은 항상 그런 식으로 이루어졌는데 지금은 반대 비명계에서 아무것도 없어요. 호남을 잡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렇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분당은 쉽지 않은 시나리오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박영선 전 장관이 내일 저희 뉴스라이브에 출연할 예정입니다. 두 분 혹시 묻고 싶은 게 있으면 저희가 대신 물어드릴 테니까 질문 있으시면 한 가지씩 말씀해 주세요.

[김종혁]

저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 중에서 고양이 탈을 쓴 호랑이라고 얘기하셨잖아요. 저는 그 말이 무슨 말인지 도저히 모르겠거든요.

[앵커]

저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김종혁]

고양이가 호랑이 탈을 쓰고 호가호위를 하거나 고양이임에도 불구하고 호랑인 척하는 건 이해가 되는데 고양이 탈을 호랑이가 섰다? 그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서 그 말이 무슨 말인지 꼭 물어봐주십시오. 해석이 잘 안 돼요.

[김준일]

언제 당대표 나오실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그거 꼭 한번...

[앵커]

알겠습니다. 이 두 가지 질문. 내일 저희가 이 자리에서 물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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