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어깨동무' 밴드, 다문화가족에 실생활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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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코로나19로 단절감이 확산된 상황에서 결혼이민자의 수요와 눈높이에 맞춘 정보제공 영상을 자체 제작·보급해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시가족센터(센터장 도근희)는 다문화 가족들이 한국 사회에 정착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결혼이민자의 수요와 눈높이에 맞춘 정보제공 영상을 자체 제작·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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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연합뉴스) 진병태 기자 = 구미시가 코로나19로 단절감이 확산된 상황에서 결혼이민자의 수요와 눈높이에 맞춘 정보제공 영상을 자체 제작·보급해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시가족센터(센터장 도근희)는 다문화 가족들이 한국 사회에 정착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결혼이민자의 수요와 눈높이에 맞춘 정보제공 영상을 자체 제작·보급하고 있다.
시는 2020년 팬데믹 초기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온라인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영상 제작이 결혼이민자들의 정보 습득에 많은 도움이 됐다는 의견을 반영, 한국 생활에서 다양한 정보들을 다국어가 포함된 영상으로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 알아두면 편리하지만 결혼이민자들에게는 어렵고 낯선 정보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장을 직접 방문해보거나 시연 등의 방식으로 제작하고 있다.
올해 제작된 영상에는 다문화가족 자녀 방문교육 서비스 등 사회서비스 신청 방법, 기차 및 고속버스 등 대중교통 예매 방법, 공동·공용인증서 이용법, 원룸 등 부동산 계약 시 유의사항 등을 주제로 영상 6편을 제작해 '어깨동무'라는 밴드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어깨동무' 밴드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 및 영상 뿐 아니라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여성들에게 일자리 관련 정보도 제공, 결혼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정착과 자아실현에도 기여하고 있다.
다문화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구미시 가족센터(054-715-5431)로 하면 된다.
jb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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