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전국 3만6603가구 분양…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

박순원 2022. 12. 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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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건설사들은 이달 중 연내 예정 분양 물량을 밀어낼 예정이었지만, 금리 상승·미분양 우려 확산에 공급 시기를 조절하고 있다.

직방 관계자는 "정부가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을 펴고 있지만, 금리가 높아 단기간 내 분양시장 호황을 되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건축비 상승으로 신규 분양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어 건설사들의 수주도 이전보다는 신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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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지역별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직방 제공>

12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건설사들은 이달 중 연내 예정 분양 물량을 밀어낼 예정이었지만, 금리 상승·미분양 우려 확산에 공급 시기를 조절하고 있다.

5일 직방에 따르면 2022년 12월에는 46개 단지, 총 가구 수 3만6603가구 중 2만5853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동월 물량과 비교해 총가구수는 7092가구(16% 감소), 일반분양은 1만1931가구(32% 감소)가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경기도가 15개 단지 1만5917가구로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 계획돼 있다. 광명시 철산동 '철산자이더헤리티지',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평촌센텀퍼스트' 등이 공급 예정이다. 인천은 남동구 간석동 '힐스테이트인천시청역' 등 4개 단지 267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강동구 길동 '강동헤리티지자이'와 마포구 아현동 '마포더클래시' 등 5개 단지 4476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 지방은 △경상남도(2511가구) △충청북도(1921가구) △강원도(1649가구) 중심으로 비교적 많은 신규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직방 관계자는 "정부가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을 펴고 있지만, 금리가 높아 단기간 내 분양시장 호황을 되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건축비 상승으로 신규 분양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어 건설사들의 수주도 이전보다는 신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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