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내각 지지율 36%→39%…5개월 만에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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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5개월 만에 소폭 상승했다.
<요미우리신문> 은 2~4일 전화 여론조사(응답자 1069명)를 실시한 결과,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이 39%로 한 달 전(36%)보다 3%포인트 올랐다고 5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그러면서 정부와 자민당 관계자를 인용해 "올해 (재원 마련에 대해) 일정한 방향성은 나타내겠지만 구체적 증세 결정은 보류하는 방안으로 조정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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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5개월 만에 소폭 상승했다.
<요미우리신문>은 2~4일 전화 여론조사(응답자 1069명)를 실시한 결과,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이 39%로 한 달 전(36%)보다 3%포인트 올랐다고 5일 보도했다.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 7월 65%에서 통일교과 자민당 유착 문제 등 논란이 가중되자, 4개월째 하락세를 이어왔다.
최근 일본 정부가 통일교에 많은 돈을 기부하는 등 피해를 본 사람들을 구제하기 위한 법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과 관련해 응답자의 6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35%만 부정적으로 답했다.
일본 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5년 이내 방위비 2배 증액에 대해선 찬성이 51%로 반대(42%)보다 9%포인트 높았다. 다만 재원 마련에는 응답자의 38%가 ‘국채 발행’을 선택했다. 사회보장비 등 다른 예산 삭감이 30%, 증세는 27%로 조사됐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해 증세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하지만 엔저에 물가가 급등하는 상황에서 증세까지 이뤄지면 가계와 기업의 어려움이 커지는 만큼, 일본 정부의 고민이 크다. <산케이신문>은 “증세와 관련해 자민당 내 반대 의견이 강하다. 우선 세출 개혁으로 재원을 마련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자민당 관계자를 인용해 “올해 (재원 마련에 대해) 일정한 방향성은 나타내겠지만 구체적 증세 결정은 보류하는 방안으로 조정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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