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청도 운문댐 보트 전복 사망 사고 경위 수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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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 운문댐 보트 사고 실종자 수색 작업이 종료되면서 경찰이 보트 전복 경위 등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경북소방본부는 전날 전복 사고 인근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던 중 침몰한 보트 선외기 아래 지점에서 이미 숨진 50대 남성을 발견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인명사고가 난 만큼 당일 사고 경위 파악에 집중하고 있으며, 소나무 반출 여부와 보트 개조 부분 등에 대해서도 차례대로 조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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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반출 여부와 보트 개조 부분 등 조사 예정
(시사저널=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경북 청도 운문댐 보트 사고 실종자 수색 작업이 종료되면서 경찰이 보트 전복 경위 등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경북소방본부는 전날 전복 사고 인근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던 중 침몰한 보트 선외기 아래 지점에서 이미 숨진 50대 남성을 발견했다고 4일 밝혔다. 11월30일 오후 6시35분쯤 5명이 승선했다가 전복 사고가 난 지 나흘째만이다. 사고 당시 동승자 4명은 헤엄쳐 자력으로 탈출했으나, 1명은 실종됐다.
이에 따라 청도경찰서는 4일 배 선주와 동승자를 상대로 당일 행적 조사와 규정 위반 여부 등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당시 알려진 등산 후 귀가하다 바위 등에 충돌해 사고가 났다는 주장과 달리 지역에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소나무 반출 과정에서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추궁할 예정이다.
경찰은 사고 배 선주가 소나무 20~30그루를 소유하고 있는 부분을 확인하고, 이들 소나무가 어디서 나왔는지 출처를 조사한다는 것이다. 상수원보호구역인 운문댐에서 15마력 엔진이 달린 보트를 운행했는지 여부도 함께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인명사고가 난 만큼 당일 사고 경위 파악에 집중하고 있으며, 소나무 반출 여부와 보트 개조 부분 등에 대해서도 차례대로 조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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