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공격수 스털링, 자택에 강도 침입해 급히 귀국

김민국 기자 2022. 12. 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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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있는 자택에 강도가 들었다는 소식에 잉글랜드 공격수 래힘 스털링(28·첼시)이 세네갈과의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앞두고 급하게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현지 시간) 영국 BBC방송은 "스털링이 잉글랜드 선수단을 이탈해 영국 런던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가족이 사는 집에 무장 강도가 침입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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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라힘 스털링이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E조 6차전 경기에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의 디노 페리치와 볼을 경합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가족이 있는 자택에 강도가 들었다는 소식에 잉글랜드 공격수 래힘 스털링(28·첼시)이 세네갈과의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앞두고 급하게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현지 시간) 영국 BBC방송은 “스털링이 잉글랜드 선수단을 이탈해 영국 런던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가족이 사는 집에 무장 강도가 침입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잉글랜드는 세네갈을 3-0으로 격파하고 8강에 올랐다.

그런데 경기 전 주축 공격수인 스털링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아 의문을 자아냈다. 당시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트위터를 통해 명단 제외 사유를 놓고 가족에 관련된 문제라고만 설명했다. BBC에 따르면 무장 강도의 침입은 지난 3일 오후에 일어난 것으로 알려진다. 스털링은 10세 장녀와 5세, 3세 아들이 있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경기 후 “때로는 축구보다 가족이 먼저일 때가 있다”며 “우리는 스털링에게 여유를 주고 싶다. 사태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며칠간 지켜볼 것”이라고 확인했다. 데클런 라이스(웨스트햄)는 경기 후 “오전 아침 식사 때 그를 봤는데 집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우리 모두가 그에게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주장 해리 케인(토트넘)은 스털링의 문제가 빠르게 해결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팀 동료나 친구가 이런 일에 대처하는 것을 지켜보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스털링이 가족과 자신을 위한 최선의 결정을 내릴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스털링이 빠졌지만 잉글랜드는 조던 헨더슨(리버풀), 케인, 부카요 사카(아스널)의 골로 세네갈에 승리를 거뒀다. 잉글랜드의 다음 상대는 이날 폴란드를 3-1로 격파하고 올라온 프랑스다.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1일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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