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전설' 리네커 기록 넘었다...루니 기록도 '코앞'

백현기 기자 2022. 12. 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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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개리 리네커의 득점 기록을 뛰어넘었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케인은 주요 대회인 월드컵과 유로를 포함해 잉글랜드 스트라이커 선배인 개리 리네커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케인은 월드컵 7골, 유로 4골을 터뜨리며 리네커의 총 10골을 뛰어넘어 주요 대회 잉글랜드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다.

이제 케인이 웨인 루니가 가지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기록 53골에 한 골 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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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해리 케인이 개리 리네커의 득점 기록을 뛰어넘었다.


잉글랜드는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세네갈에 3-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8강 진출에 성공했고 프랑스와 맞대결을 치르게 됐다.


이날도 케인은 잉글랜드의 최전방에 섰다. 케인을 중앙에 배치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양옆에 필 포든과 부카요 사카를 배치해 속도감있는 공격을 노렸다.


잉글랜드가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38분 주드 벨링엄이 드리블로 박스 안까지 돌파한 후 패스를 건넸고 쇄도하던 조던 헨더슨이 발에 갖다대며 세네갈의 골망을 갈랐다.


이번에는 케인이 득점을 올렸다. 전반 추가시간 상대의 공격을 탈취한 후, 역습을 전개했고 케인이 박스 안 슈팅을 통해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월드컵 케인의 첫 골이었다. 그렇게 전반전은 2-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에 잉글랜드는 또 한 골을 추가했다. 후반 11분 박스 왼쪽에서 포든이 수비 한 명을 제쳐낸 뒤 크로스를 시도했고 쇄도하던 사카가 슈팅을 시도해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8강에 안착했다. 같은 날 벌어진 프랑스와 폴란드 경기에서 프랑스가 킬리안 음바페의 멀티골로 3-1로 제압하며 8강에 먼저 올랐고, 잉글랜드와 8강에서 맞붙게 됐다.


이날 케인은 잉글랜드 공격의 첨병 역할을 했다. 조별리그 당시 발목 부상 이슈가 있었지만 어느새 회복했고 본인의 이번 대회 마수걸이 골을 넣었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득점왕에 이어 이번에도 시동을 다시 걸고 있다.


한편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또 하나의 기록을 작성했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케인은 주요 대회인 월드컵과 유로를 포함해 잉글랜드 스트라이커 선배인 개리 리네커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케인은 월드컵 7골, 유로 4골을 터뜨리며 리네커의 총 10골을 뛰어넘어 주요 대회 잉글랜드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다.


이제 케인이 웨인 루니가 가지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기록 53골에 한 골 뒤져있다. 현재 케인은 52골을 넣으며 역사를 작성하기 일보 직전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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