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충북 도내 첫 청년수당 추진…24세에 100만원

변우열 2022. 12. 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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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이 충북에서 처음으로 청년 기본소득 개념의 '청년지원 수당'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5일 옥천군에 따르면 이 수당은 24세가 되는 청년에게 100만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군은 이 수당을 6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50만원씩 지역상품권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활기찬 옥천을 만들기 위해 청년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청년지원 수당 도입은 도내 시·군 가운데 처음 시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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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이전 도립대 학생 120만원 축하금도 지원

(옥천=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옥천군이 충북에서 처음으로 청년 기본소득 개념의 '청년지원 수당'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옥천군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5일 옥천군에 따르면 이 수당은 24세가 되는 청년에게 100만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군은 이 수당을 6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50만원씩 지역상품권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수당은 경기도가 시행하고 있는 청년 기본소득과 같은 것이다.

기초자치단체는 전국에서 논산시, 청양군 등 일부에서 운용하고 있다.

충북 시·군 중에서는 옥천군이 처음 시도하는 것이다.

옥천군은 이 수당 도입을 위해 군의회, 보건복지부와 사전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 기관과 협의가 원만히 이뤄지면 관련 조례를 제정한 뒤 내년 3∼4월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옥천군은 내년부터 도립대 학생이 옥천으로 주소를 옮기면 120만원의 전입 축하금을 지급한다.

이를 위해 그동안 옥천 전입 도립대 학생에게 연간 10만원을 지원했던 대학 전입학생 축하금을 100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모든 전입자에게 지원하는 20만원의 축하금도 도립대 학생들에게 동일하게 지원된다.

도립대 학생은 800여명이다. 이 대학은 생활관을 짓고 있어 내년에는 이곳에서 생활하는 학생이 300여명에서 600여명으로 늘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 가운데 절반의 학생이 기숙사로 주소를 옮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활기찬 옥천을 만들기 위해 청년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청년지원 수당 도입은 도내 시·군 가운데 처음 시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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