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세계 2위 농기계 업체와 트랙터 공급계약…500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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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이 세계 2위 농기계 기업인 CNH 인더스트리얼과 50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신재호 LS엠트론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계약은 단순한 매출 확보의 의미를 넘어 세계 2위 농기계 업체 CNH 인더스트리얼로부터 14년간 파트너 관계를 통해 품질력을 인정받은 것이자, 글로벌 고객과의 전략적 소통을 중시한 결과"라며 "LS엠트론은 안정적인 일감 확보를 기반으로 향후 중장기 성장 모멘텀의 강화에 중점을 두고 북미, 유럽, 남미 등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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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이 세계 2위 농기계 기업인 CNH 인더스트리얼과 50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주력 시장인 북미와 유럽을 타깃으로 트랙터 2만8500대를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트랙터는 북미와 유럽의 하비 파머(취미농)나 가든 조경 작업의 전문 회사를 주요 고객으로 판매되는 다목적 제품이다. 사용자 편의성과 지속가능한 품질 수준, 친환경 엔진 스테이지 5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LS엠트론은 2009년부터 호주와 동남아를 시작으로 CNH 인더스트리얼에 60마력 이하 컴팩트 트랙터를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북미, 유럽 등 선진 시장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기준 누계 매출은 1조 2000억원 이상(약 8만800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LS엠트론은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환경 변화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및 시장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 속에서도 중기적으로 안정적인 물량 기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의 주요 시장인 북미는 농기계 최대 시장 중 하나로, 코로나19(COVID-19) 이후 LS엠트론이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 소형 트랙터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농기계 기술의 선도 시장인 유럽에서도 LS엠트론 트랙터 판매가 크게 확대되는 추세다. LS엠트론은 북미 시장의 편중도를 낮추는 동시에 미래 농기계 선진 기술의 국내 도입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재호 LS엠트론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계약은 단순한 매출 확보의 의미를 넘어 세계 2위 농기계 업체 CNH 인더스트리얼로부터 14년간 파트너 관계를 통해 품질력을 인정받은 것이자, 글로벌 고객과의 전략적 소통을 중시한 결과"라며 "LS엠트론은 안정적인 일감 확보를 기반으로 향후 중장기 성장 모멘텀의 강화에 중점을 두고 북미, 유럽, 남미 등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NH 인더스트리얼은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농업·건설 분야의 세계적인 제조 기업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농기계 부문에서 연 매출 147억 달러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정밀농업 관련 핵심 제품을 제조하는 북미의 레이븐 인더스트리 지분 100%를 인수하는 등 미래 농업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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