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대낮 만취차량에 숨진 9세...운전자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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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만취 운전 차량에 초등학생이 치여 숨진 가운데, 사고를 낸 운전자는 동네 주민인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 및 위험운전치사, 음주운전 혐의로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5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하교하던 3학년 학생 B군(9)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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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경 기자 ]
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만취 운전 차량에 초등학생이 치여 숨진 가운데, 사고를 낸 운전자는 동네 주민인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 및 위험운전치사, 음주운전 혐의로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5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하교하던 3학년 학생 B군(9)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취소 수준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사고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당시 집 주변이 소란스러워 귀가하고 사고 현장으로 나갔으며, 사고 전에는 집에서 혼자 맥주를 1~2잔 마신채 차를 몰고 나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 직후 현장 인근에서 체포돼 뺑소니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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