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마존 등 대형 광고주 트위터 복귀한 듯

박종원 2022. 12. 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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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인수 이후 애플과 아마존을 비롯한 대형 광고주와 충돌하던 일론 머스크가 애플의 광고 복귀를 알리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폭스비즈니스 등 미국 경제매체에 따르면 머스크는 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트위터에 돌아온 광고주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자신의 전용기에서 트위터 오디오 방송인 '트위터 스페이스'를 통해 "애플이 트위터 광고를 완전히 재개했다"며 애플은 트위터의 가장 큰 광고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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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공격했던 머스크 "애플이 트위터 광고 복귀"
아마존 역시 트위터 광고 재개할 것으로 추정
애플 맹비난했던 머스크, 불화 봉합한 듯
테슬라와 스페이스X, 트위터의 최고경영자(CEO)를 겸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트위터 인수 이후 애플과 아마존을 비롯한 대형 광고주와 충돌하던 일론 머스크가 애플의 광고 복귀를 알리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폭스비즈니스 등 미국 경제매체에 따르면 머스크는 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트위터에 돌아온 광고주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자신의 전용기에서 트위터 오디오 방송인 '트위터 스페이스'를 통해 "애플이 트위터 광고를 완전히 재개했다"며 애플은 트위터의 가장 큰 광고주라고 밝혔다.

또한 4일 다국적 IT전문매체 '플랫포머'는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트위터에 대한 연간 1억 달러(약 1300억원) 상당의 광고를 재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 트위터의 최고경영자(CEO)를 겸하고 있는 머스크는 지난 10월에 트위터를 인수한 뒤 임직원을 대대적으로 해고하면서 조직개편에 나섰다. 그는 표현의 자유를 유지하기 위해 광고주의 영향력을 줄이고 유료 이용자를 늘려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애플과 아마존, 제너럴모터스(GM), 식품업체 제너럴밀스, 제약사 화이자 등은 트위터의 콘텐츠 수위 관리가 약해져 기업 이미지에 해가 될 수 있다며 잇따라 트위터 광고를 줄이거나 멈췄다.

트위터 인수 전부터 애플의 앱스토어 수수료 단가가 너무 비싸다고 비난했던 머스크는 지난달부터 애플과 본격 충돌했다. 그는 지난달 28일에 애플이 트위터에 대한 광고를 끊고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트위터를 퇴출하겠다고 위협했다며 애플을 맹비난했다. 이에 메타와 스포티파이 등 다른 IT 기업 CEO 들도 애플의 수수료 정책을 비난하며 함께 애플을 공격했다.

그러나 머스크는 지난달 30일 돌연 트위터를 통해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본사에서 팀 쿡 애플 CEO를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며 "우리는 트위터가 앱스토어에서 제거될 가능성에 관한 오해를 해소했다. 팀 쿡은 애플이 그렇게 하는 것을 검토한 적도 없다고 확실히 말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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