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서 그물에 걸려 죽은 6m짜리 밍크고래 발견

이영균 2022. 12. 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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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5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0분쯤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항 동쪽 약 11㎞ 해상에서 8t급 어선 선장이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포항해경은 불법포획 등 잡은 흔적이 없어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급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상 또는 해안가에서 고래를 발견할 시 가까운 해양경찰 파출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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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6.05m, 둘레 3.15m 불법포획 등 흔적 없어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포항해경이 혼획된 밍크고래를 살펴보고 있다. 포항해경 제공
5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0분쯤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항 동쪽 약 11㎞ 해상에서 8t급 어선 선장이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고래는 길이 약 6m, 둘레 약 3.15m 수컷이었다.

포항해경은 불법포획 등 잡은 흔적이 없어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급했다.
이 밍크고래는 수협 위판장에서 1억 원에 위판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상 또는 해안가에서 고래를 발견할 시 가까운 해양경찰 파출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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