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계속 내야 할까요? "제도 개혁될 것…반드시 깔고 가야"|머니클라스

이가혁 기자 입력 2022. 12. 5. 10:19 수정 2022. 12. 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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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상암동클라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상암동클라스 / 진행 : 이가혁

[앵커]

의무가입 대상이 아닌 사람들이 있어요. 전업주부나 소득이 없는 대학생이나 이런 사람들은 그래도 국민연금밖에 없다라고 해서 자체적으로 선제적으로 가입을 해서 돈을 꼬박꼬박 내고 있었는데 고갈 시점이 어떻다 이런 얘기가 나오니까 이거 소위 이거 계속 고 해야 돼? 스탑해야 돼? 이런 고민들이 많단 말이에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김광석/한양대 겸임교수 : 국민연금은 기본으로 깔고 가야 합니다. 국민연금제도는 개혁될 것이라고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개혁되지 않고 국가가 국가의 형태로 존재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반드시 개혁할 것이다. 어떻게 개혁할 것인지를 좀 지켜봐야 되겠지만 또 많은 분들이 국민연금을 못 믿어서 민간연금으로 나는 알아보고 있다 하는 사람들이 좀 있는데요. 민간연금이 국민연금만큼의 수익률을 가진 게 없습니다. 안정성도 그렇고요. 국민연금이 고갈되면 민간연금은 과연 어떨까요? 그래서 우리가 좀 예를 들어보면 40세를 기준으로 했을 때 월급이 만약에 100만원 수준이다라고 가정을 해 보면 월 9만원 정도를 납부하겠죠. 그런데 이렇게 될 경우 내는 돈이 25년 동안 약 2700만 원 정도를 내야 됩니다. 그럼 65세 이후에는 받기 시작하죠. 그러면 월 약 44만 8000원 정도를 받게 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받는 돈을 합하면 80세까지 총 8000만원 이상을 받고요. 100세까지 산다. 그러면 총 1억 8800만원 이상을 수령하게 될 것이니까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국민연금 가입하시고 오래 사시면서 많이 수급해 가시면 어떨까 의견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대학원생이나 주부 같은 임의가입자는 그러니까 선제적으로 좀 빨리 가입하는 게 차라리 낫겠네요, 가입 기간 늘리는 게.

[김광석/한양대 겸임교수 : 그렇습니다. 가입 기간을 늘릴수록 총 수령액이 많아진다. 우리 장수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고령화 사회가 바로 장수의 의미니까요.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앵커]

100살까지 살아야겠네요. 마지막으로 짧게 그래도 불안하다. 플랜B를 마련한다면 노후자금 마련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김광석/한양대 겸임교수 : 좋습니다. 노후 준비에는 크게 두 가지 추가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가 바로 개인연금이죠. 그리고 두 번째가 바로 주택연금인데요. 개인연금 같은 경우는 연 1800만 원까지 입금할 수 있습니다. 700만 원까지는 또 세액공제가 되고요. 그리고 주택연금이 있습니다. 9억 원 이하의 주택이다. 그러면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고 다주택자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가입 당시 주택 시세, 주택시세로 연금액을 지급하는 것이고 55세부터 부부 중 한 명이라도 만 55세가 되면 수령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두 가지 연금도 잘 활용하신다면 노후를 좀 탄탄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의견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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