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대전 갑천서 멸종위기종 호사비오리 서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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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경운동연합과 대전충남녹색연합은 지난 1일 대전 갑천에서 비오리 무리에 섞여 월동 중인 멸종위기종 2급인 호사비오리 암수 1쌍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호사비오리는 수심 1m 내외의 낮은 물에 서식하는데, 이번에 발견된 곳인 금강과 갑천 지역도 하중도와 모래톱이 잘 유지된 곳이다"면서 "세계적인 희귀종인 호사비오리가 관찰된 지점을 중심으로 훼손 방지와 보전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희귀종과 법적보호종에 대한 긴급 보호대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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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대전환경운동연합과 대전충남녹색연합은 지난 1일 대전 갑천에서 비오리 무리에 섞여 월동 중인 멸종위기종 2급인 호사비오리 암수 1쌍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호사비오리는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종 2급이자 천연기념물 제448호이며,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지정한 멸종위기종이기도 하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호사비오리는 지구상에 3천600∼6천800개체만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지금까지 약 100여 개체수가 확인됐다.
대전에서는 1996∼98년 보조댐 상류에서 1쌍, 2015년 갑천에서 수컷과 암컷 각각 4, 6 개체수가 확인된 이후로 이번에 7년 만에 다시 관찰된 것이다.
이들 단체는 "호사비오리는 수심 1m 내외의 낮은 물에 서식하는데, 이번에 발견된 곳인 금강과 갑천 지역도 하중도와 모래톱이 잘 유지된 곳이다"면서 "세계적인 희귀종인 호사비오리가 관찰된 지점을 중심으로 훼손 방지와 보전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희귀종과 법적보호종에 대한 긴급 보호대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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