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이재명, 유감 표명하면 안 돼…분당? 우리가 아니라 저쪽"

박태훈 선임기자 2022. 12. 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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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장경태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측근들 일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5일 BBS불교방송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 대표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나 정진상 당대표 실장의 개인 비리라면 유감을 표명할 수 있지만 지난해부터 야당 탄압, 야당 대선 후보에 대한 표적 수사 흐름이 있었기 때문에 사실관계와 정치적 해석을 명확하게 하고 가야 된다"며 "책임 문제는 공정한 검찰 수사가 전제될 때만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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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장경태 최고위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장경태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측근들 일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5일 BBS불교방송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 대표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나 정진상 당대표 실장의 개인 비리라면 유감을 표명할 수 있지만 지난해부터 야당 탄압, 야당 대선 후보에 대한 표적 수사 흐름이 있었기 때문에 사실관계와 정치적 해석을 명확하게 하고 가야 된다"며 "책임 문제는 공정한 검찰 수사가 전제될 때만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지금 유감을 표명하는 건 검찰의 불공정 수사를 인정하는 셈이기에 하면 안된다는 말이다.

이어 장 의원은 "1심 판결까지는 지켜봐야 된다"며 의견을 밝혀도 법원 판단을 받아 본 뒤 밝혀야 한다고 주문했다.

민주당 분당설에 대해선 "저희가 분당할 만한 거리와 동력이 있나"라며 분당에 이를 갈등 소재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분당) 위기는 국민의힘에 있지 않나"라며 "윤핵관들에 의한 공천 학살 우려, 윤석열 대통령이 전당대회 과정에서 관저 정치를 하면서 개입할 우려가 훨씬 더 큰 것 같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분당 가능성이 있다면 국민의힘이 더 큰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다"며 분당은 야권이 아니라 여권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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