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상 첫 원정 8강 도전…손흥민·조규성 새 기록 겨냥

이상필 기자 2022. 12. 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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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사상 첫 원정 8강에 도전한다.

또한 손흥민은 역대 한국 선수 월드컵 최다골 기록에서도 박지성, 안정환(이상 3골)과 함께 공동 1위에 자리해 있다.

더불어 손흥민은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골을 기록한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

만약 이정수가 브라질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면 한국 선수 최초로 한 대회에서 3골을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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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이 사상 첫 원정 8강에 도전한다. 손흥민과 조규성은 브라질의 골문을 겨냥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각)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과 맞붙는다.

한국은 지난 3일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두며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이 월드컵 16강 무대를 밟은 것은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이다.

한국은 내친김에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상대는 FIFA 랭킹 1위이자,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한 팀인 브라질이지만 새로운 역사를 쓴다는 계획이다.

▲ 한국,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도전
한국은 이번 대회까지 11번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고, 최고 성적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기록한 4강이다. 이후 2010 남아공 월드컵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만약 한국이 브라질을 꺾는다면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8강에 오르게 된다. 또한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이라는 업적을 달성하게 된다.

지금까지 아시아 팀 가운데 월드컵 원정 8강을 달성한 팀은 1966 잉글랜드 월드컵의 북한 뿐이었다. 벤투호가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손흥민,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골+아시아 최다 골 도전
손흥민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1골,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2골을 기록했고, 이번 대회에서는 포르투갈과의 최종전에서 황희찬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월드컵 통산 3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최순호(1골 3도움) 역대 한국 선수 월드컵 최다 공격 포인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브라질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면 단독 1위가 된다.

또한 손흥민은 역대 한국 선수 월드컵 최다골 기록에서도 박지성, 안정환(이상 3골)과 함께 공동 1위에 자리해 있다. 브라질전에서 골을 넣으면 단독 1위로 올라서며, 아시아 선수 월드컵 최다 골 기록을 보유한 혼다 게이스케(일본, 4골)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멀티 골을 기록하면 아시아 선수 월드컵 최다 골 1위에 등극한다.

더불어 손흥민은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골을 기록한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 앞서 박지성이 2002 한일 월드컵, 2006 독일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각각 1골씩을 기록한 바 있다.

조규성 / 사진=DB


▲ 조규성, 한국 선수 월드컵 한 대회 최다 골 겨냥
조규성은 지난달 28일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한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이제 조규성은 새로운 기록을 노린다. 역대 한국 선수가 월드컵 한 대회에서 기록한 최다 골은 2골이었다. 1994 미국 월드컵의 홍명보, 2002 한일 월드컵의 안정환, 2010 남아공 월드컵 이정수와 이청용, 2018 러시아 월드컵의 손흥민이 한 대회에서 2골씩을 기록했다. 만약 이정수가 브라질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면 한국 선수 최초로 한 대회에서 3골을 기록하게 된다.

김영권 / 사진=DB


▲ 김영권, 센추리 클럽 가입 눈앞
김영권은 지난 포르투갈전까지 A매치 99경기에 출전했으며, 브라질전에 출전할 경우 A매치 100경기 출전을 달성하며 센추리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김영권은 지난 2010년 8월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2011년 6월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후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또한 김영권은 A매치 통산 7골을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2골을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기록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과의 최종전에서는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2-0 승리를 견인했고, 이번 대회 포르투갈전에서는 동점골을 기록하며 2-1 역전승과 16강 진출의 발판을 놨다.

한국 선수 중에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16명이며, 김영권은 17번째 선수가 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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