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협업툴 클라우드 보안 인증…공공 진출 가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업 간 거래(B2B) 사업 조직을 한데 모으기로 한 네이버(035420)가 업무 협업툴 '네이버웍스'로 공공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 상무는 "네이버웍스는 국내외 35만 고객사와 400만명이 사용하는 업무용 협업 도구"라며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추진하는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에서 네이버웍스가 검증된 강력한 보안과 이용 편의성을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최근 인공지능(AI), 기업 간 거래(B2B) 사업 조직을 한데 모으기로 한 네이버(035420)가 업무 협업툴 ‘네이버웍스’로 공공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앞서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키로 한 바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5일 네이버웍스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부문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CSAP)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민간 클라우드 기업이 공공·행정기관을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받아야 하는 인증이다.
물리적 망분리 요건 외에도 국가정보원이 규정하는 제품 안전성 기준(CC인증), 국내 고유 암호화 모듈 탑재 등의 기준이 요구된다.
네이버 측은 “공공기관과 지자체들도 네이버웍스를 활용한 업무 협업이 가능해지고, 네이버의 최신 기술을 통해 업무 생산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로 업무 처리 과정에서 네이버의 인공지능 번역 ‘파파고’, 서비스 알림봇 등 네이버의 첨단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또 각 공공기관과 지자체별로 사용자 데이터를 격리해 데이터 사고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클라우드 서비스라 구축비 등도 들지 않는다.
정부는 공공 부문 업무 시스템을 SaaS로 대체 가능한 경우 민간 클라우드를 우선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공무원 전용 메신저 ‘바로톡’이 올해 말 서비스 종료를 앞두고 있어 네이버웍스 등 민간 협업툴 도입에도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행정안전부 수요 조사에 따르면 향후 행정·공공기관에서 필요하거나 활용성이 가장 높은 클라우드 서비스로 협업 도구는 14.9%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 상무는 “네이버웍스는 국내외 35만 고객사와 400만명이 사용하는 업무용 협업 도구”라며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추진하는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에서 네이버웍스가 검증된 강력한 보안과 이용 편의성을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내년 상반기까지 클로바CIC(AI), 네이버웍스, 파파고, 웨일(브라우저) 등 주요 기술 조직을 네이버클라우드로 통합하는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국배 (vermeer@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랑의 징표는 뒷돈 아니다"…벤츠 여검사 '나비효과'[그해 오늘]
- "미모의 붉은악마?"…벤투와 '주먹인사'한 여성의 정체
- 野 "김건희 주가조작 '스모킹건' 나와도, 순하디 순한 검찰"
- 마약 부검 제안에 유가족들 반발, "욕이 여기까지 올라왔다"
- 학생이 교사에게 "XX크더라" 성희롱…교원평가 폐지 요구
- 손흥민 ‘폭풍 드리블’ 애니로도 나왔다… 토트넘 “언제나 믿는다”
- 바닥일 때 사놓자...엔화 쓸어담는 개미들[돈창]
- ‘인간 문어’ BBC 서튼 “한국, 브라질에 0-2로 패할 것”
-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6일 마무리… ‘1조 주식’ 어떻게 될까
- 올해 청약경쟁률 TOP 5 공통점은 '직주근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