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계획 궁금해요"…소통 원활! 3년 만에 뚫린 팬-선수 만남의 장 [김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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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이 3년 만에 팬들과 호흡했다.
도로공사는 4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2라운드 경기를 마치고 멤버십데이 대면 팬미팅을 진행했다.
도로공사의 대면 팬미팅은 3년 만이다.
코로나19로 선수를 가까이에서 볼 기회가 많지 않았던 만큼, 이날 팬미팅에는 약 130명의 멤버십 팬이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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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이 3년 만에 팬들과 호흡했다.
도로공사는 4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2라운드 경기를 마치고 멤버십데이 대면 팬미팅을 진행했다.
경기부터 분위기를 후끈하게 만들었다. 도로공사는 개막 10연승을 달리고 있던 현대건설을 상대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1라운드에서 0대3으로 무기력하게 패배했던 모습을 완벽하게 지웠다. 비록 5세트 패배로 승리를 잡지 못했지만, 마지막까지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명승부를 만들어냈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도 아쉬움보다는 "선수들이 열심히 잘해줬다"고 다독였다.
팬들의 박수 속에 시작하게 된 팬미팅. 도로공사의 대면 팬미팅은 3년 만이다.
코로나19로 선수를 가까이에서 볼 기회가 많지 않았던 만큼, 이날 팬미팅에는 약 130명의 멤버십 팬이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지켰다. 배유나는 " 멀리까지 와줘서 감사드린다. 오늘 경기 아쉽게 졌지만, 많은 응원 덕분에 5세트까지 할 수 있었다. 다음경기에 다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본격적인 행사 첫 시작은 신인 선수의 장기 자랑. 2022~2023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로 지명된 임주은을 비롯한 5명의 신인 선수들이 틈틈이 준비한 춤을 추면서 팬들 앞에서 첫 인사를 했다. 춤을 마친 뒤에는 각자의 개성이 담긴 포즈를 취하면서 깜짝 '포토타임'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있었다. 선수들에게 평소 궁금했던 부분을 사전에 받아 Q&A 시간을 가졌다. 가장 먼저 나온 질문은 "연말 계획". 연말까지 경기가 있는 만큼 선수들에게는 개별 연말 계획을 세우기는 쉽지 않은 노릇. 임명옥은 "누가 질문한 것이냐"라고 답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선수들이 유쾌한 입담을 과시한 가운데, 이후 선수단 전원 팬 사인회를 비롯해 사진촬영 등 약 2시간의 팬미팅 일정이 모두 소화됐다. 팬들은 이구동성 만족감을 내비쳤다. "모처럼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어 좋았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시즌 동안 2회 진행하는 걸 계획했다. 2월에 2차 팬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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