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블란, 타이거 우즈에 이어 15년만에 2연패…'세계1위 눈앞' 셰플러 또 준우승 [PGA]

권준혁 기자 2022. 12. 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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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초청한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만 출전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달러)에서 빅토르 호블란(25·노르웨이)과 스코티 셰플러(26·미국)가 2년 연속으로 우승과 준우승을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 호블란은 5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7,41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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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히어로 월드 챌린지' 우승을 차지한 빅토르 호블란이 호스트인 타이거 우즈와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초청한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만 출전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달러)에서 빅토르 호블란(25·노르웨이)과 스코티 셰플러(26·미국)가 2년 연속으로 우승과 준우승을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 호블란은 5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7,41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적어낸 호블란은, 이날 챔피언조에서 경쟁하며 4타를 줄인 셰플러를 2타 차 2위(14언더파 274타)로 따돌렸다. 우승 상금은 100만달러(약 13억원).



 



작년에는 호블란이 대역전 우승을 만들었다. 당시 세계랭킹 1위를 눈앞에 두었던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3라운드까지 단독 1위를 달렸고, 6타 뒤진 공동 3위였던 호블란은 최종일 6언더파 66타를 때렸다.



이번에는 호블란이 3타 차 선두로 우승을 예약한 상황이었다. 현재 세계 1위인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나오지 않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 1위에 복귀할 수 있었던 셰플러는 3타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호블란은 18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물에 빠트려 위기였지만, 6m 남짓한 퍼트를 집어넣어 보기로 막아냈다. 반면 6번홀(파5)에서 이글을 뽑아낸 셰플러는 9번홀(파5)의 더블보기가 뼈아팠다.



2000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2006년과 2007년 연속 우승한 타이거 우즈뿐이었다. 호블란은 15년만에 2연패에 성공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며 우즈에게 우승트로피를 건네 받았다.



 



셰플러는 1년 전에는 호블란에게 1타 뒤졌고, 올해는 2타 차로 2년 연속 단독 2위로 마쳤다.



마지막 날 4타씩 줄인 캐머런 영과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가 3위(12언더파 276타)와 4위(11언더파 277타)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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