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전동차 그라피티 그린 20대 미국인, 루마니아서 검거

박하정 기자 2022. 12. 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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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차량기지에 침입해 전동차에 '그라피티'를 그리고 달아난 외국인 남성 2명 중 1명이 루마니아 현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공동건조물 침입 및 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미국인 26살 A 씨의 인도를 루마니아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공범인 이탈리아인 B 씨와 함께 서울·대전·부산 등 전국 6곳의 지하철 차량기지에 침입해 다른 그라피티도 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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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차량기지에 침입해 전동차에 '그라피티'를 그리고 달아난 외국인 남성 2명 중 1명이 루마니아 현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공동건조물 침입 및 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미국인 26살 A 씨의 인도를 루마니아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9월 24일 새벽 3시쯤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한 지하철 차량기지에 침입해 전동차 외벽에 가로 2m, 세로 1m 크기로 'WORD'라는 알파벳 글자를 그림으로 그리고 사진을 찍은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공범인 이탈리아인 B 씨와 함께 서울·대전·부산 등 전국 6곳의 지하철 차량기지에 침입해 다른 그라피티도 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 등을 확인한 뒤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고, A 씨는 지난달 22일 루마니아에서 현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B 씨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법무부를 통해 범죄인 인도 절차를 밟고 있으며 루마니아에서 승인해 국내에 송환되는 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인천교통공사 제공, 연합뉴스)

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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