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증 총장 직인 자세히 보니 웬 '환경단체'…무슨 일이

2022. 12. 5.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의 한 대학교가 총장 직인이 아니라 엉뚱한 직인을 찍은 학생증을 3년 반이 넘게 발급해왔습니다.

이것이 총장 직인이 아니라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의인'이라는 문구로 된 직인을 학생증에 넣어 발급한 것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이 학교에 해마다 1천700여 명의 신입생이 입학하는 것을 고려하면, 5천 명 넘는 학생이 엉뚱한 직인이 찍힌 학생증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대학교가 총장 직인이 아니라 엉뚱한 직인을 찍은 학생증을 3년 반이 넘게 발급해왔습니다.

어떤 직인인지, 또 어찌된 영문인지 기사로 함께 보시죠.

학생증 오른편 아래쪽 총장 글씨 옆에 빨간색 직인이 찍혀 있는데요, 해당 대학교에서 2018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넣은 직인입니다.

이것이 총장 직인이 아니라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의인'이라는 문구로 된 직인을 학생증에 넣어 발급한 것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어찌된 일일까요?

학교 측은 '학생증 디자인을 변경하면서 용역업체가 만든 디자인 시안에 예시로 들어간 도장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채 그대로 발급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학교에 해마다 1천700여 명의 신입생이 입학하는 것을 고려하면, 5천 명 넘는 학생이 엉뚱한 직인이 찍힌 학생증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학생증의 직인 도장이 잘못 찍혀 나올 경우 대외적으로 증명서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일부 학생들은 걱정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