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증 총장 직인 자세히 보니 웬 '환경단체'…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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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학교가 총장 직인이 아니라 엉뚱한 직인을 찍은 학생증을 3년 반이 넘게 발급해왔습니다.
이것이 총장 직인이 아니라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의인'이라는 문구로 된 직인을 학생증에 넣어 발급한 것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이 학교에 해마다 1천700여 명의 신입생이 입학하는 것을 고려하면, 5천 명 넘는 학생이 엉뚱한 직인이 찍힌 학생증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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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학교가 총장 직인이 아니라 엉뚱한 직인을 찍은 학생증을 3년 반이 넘게 발급해왔습니다.
어떤 직인인지, 또 어찌된 영문인지 기사로 함께 보시죠.
학생증 오른편 아래쪽 총장 글씨 옆에 빨간색 직인이 찍혀 있는데요, 해당 대학교에서 2018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넣은 직인입니다.
이것이 총장 직인이 아니라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의인'이라는 문구로 된 직인을 학생증에 넣어 발급한 것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어찌된 일일까요?
학교 측은 '학생증 디자인을 변경하면서 용역업체가 만든 디자인 시안에 예시로 들어간 도장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채 그대로 발급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학교에 해마다 1천700여 명의 신입생이 입학하는 것을 고려하면, 5천 명 넘는 학생이 엉뚱한 직인이 찍힌 학생증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학생증의 직인 도장이 잘못 찍혀 나올 경우 대외적으로 증명서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일부 학생들은 걱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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