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우즈 주최 히어로 월드 챌린지 공동 8위… 김주형은 공동 10위

김경호 기자 2022. 12. 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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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타이거 우즈가 주최한 이벤트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바하마 낫소의 올버니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14번홀 러프에서 샷을 하고 있는 임성재. |게티이미지



임성재(24)와 김주형(20)이 타이거 우즈가 주최한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에서 각각 공동 8위,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2연패를 달성했고,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세계 1위 탈환에 실패했다.

임성재는 5일 바하마 뉴 프로비던스 낫소의 올버니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 존 람(스페인)과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즈가 세계랭킹 기준으로 상위권 선수 20명만 초청해 치르는 특급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처음 나선 임성재는 첫날 2오버파로 부진한 출발을 했으나 이후 조금씩 순위를 끌어올려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역시 우즈의 초청에 처음 나선 김주형은 이날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 제프 스트라카(오스트리아)와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빅토르 호블란은 나흘 연속 선두를 지킨 끝에 대회 2연패를 이뤘다. 3타차 선두로 출발한 호블란은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 스코티 셰플러(14언더파 274타)를 2타차로 따돌렸다. 호블란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공을 물에 빠뜨려 보기를 범하고도 여유있게 우승했다. 대회 2연패는 타이거 우즈 이후 15년만이다.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게 내준 세계 1위를 탈환할 수 있었던 스코티 셰플러는 이글 1개, 버디 6개를 기록했으나 더블 보기 1개, 보기 2개를 더해 3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역전우승에 실패했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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