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유해진 ‘올빼미’ 2주 연속 주말 1위[MK박스오피스]

‘올빼미’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는 55만 313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76만 3680명이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올빼미’는 빛이 없을 때만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청나라에서 귀국한 세자의 죽음의 비밀을 목격하고 벌어지는 일을 그린 사극이다. 류준열이 맹인 침술사 역을, 유해진이 인조 역을 맡았다.

2위는 ‘압꾸정’(감독 임진순)이 차지했다. ‘압꾸정’은 주말 동안 21만 4164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36만 4541명이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압꾸정’은 ‘범죄도시2’ 제작진과 마동석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이 실력 TOP 성형외과 의사 지우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다. 마동석 정경호 오나라 등이 출연했다.

3위는 ‘탄생’(감독 박흥식)이 꿰찼다. ‘탄생’은 같은 기간 7만 5364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 12만 186명이다.

‘압꾸정’과 같은 날 개봉한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대서사 어드벤처다. 한국 최초의 가톨릭 사제 성 김대건 신부의 삶과 죽음을 다룬 최초의 극영화로, 배우 윤시윤 안성기 윤경호 이호원 등이 출연했다.

‘올빼미’가 신작 공세 속에도 1위를 굳건히 지킨 가운데, 이번 주내로 200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