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몬스터' 김민재, 러닝훈련 참가...브라질전 출전할까

[사진=연합뉴스]

부상을 입은 '괴물 수비수' 김민재를 둘러싼 출전 여부가 주목된다.

김민재가 16강 브라질전을 앞두고 훈련에 나서면서 출전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희망적인 관측도 나온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브라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하루 앞둔 4일 오전(현지시간)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훈련했다.

브라질전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훈련이었다.

다만 김민재는 훈련 세션 중 밸런스 훈련부터는 열외했다.

지난 우루과이전에서 입은 우측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과도한 훈련보다는 회복에만 전념하는 모습이었다.

김민재는 사이클에서 일어나 러닝을 했는데 전력 질주는 아니었으나 그렇다고 몸을 푸는 정도의 아주 느린 속도도 아니었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네이마르를 비롯한 월드클래스 공격진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김민재의 출장이 그 무엇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이날 훈련은 초반 25분만 공개된 가운데 강도가 매우 높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팀 관계자는 "포르투갈전을 마치고 불과 3일 뒤 16강전이 열리는 만큼 모든 초점이 '회복'에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