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트레이트 ‘이태원 참사 마약 부검’ 보도에…대검 “관련 지침 내린 적 없어”

박진영 2022. 12. 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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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은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이태원 참사 관련 마약 부검을 요청한 검사들이 있는데 검찰 차원의 지시가 있었던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는 취지로 보도한 데 대해 "마약 관련 지침을 내리지 않았다"며 반박하는 입장을 내놨다.

대검은 이어 "그 외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일선 검찰청에 마약과 관련한 별도의 지침을 내린 사실은 없다"면서 "다만 광주지검 검사가 유족에게 검시 및 부검 절차 관련 설명을 하는 과정에서 개인 판단으로 당시 일부 언론 보도 내용을 언급했을 뿐이며, 이는 마약과 관련해 부검을 요청하는 취지는 아니었고, 유족 의사를 존중해 부검하지 않고 시신을 인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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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사실과 다르다”… 반박 입장문
대검찰청은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이태원 참사 관련 마약 부검을 요청한 검사들이 있는데 검찰 차원의 지시가 있었던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는 취지로 보도한 데 대해 “마약 관련 지침을 내리지 않았다”며 반박하는 입장을 내놨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뉴스1
대검은 지난 4일 밤 이 프로그램 방영 이후 “이태원 참사 직후 일선 검찰청에 희생자 시신을 유족에게 신속히 인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유족이 원하는 경우에만 부검을 실시하도록 지시했다”며 “전국 19개 검찰청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희생자 158명에 대해 직접 검시를 진행해 유족에게 인도했고, 그중 유족의 요청이 있었던 3명에 대해서만 유족 뜻을 존중해 예외적으로 부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검은 이어 “그 외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일선 검찰청에 마약과 관련한 별도의 지침을 내린 사실은 없다”면서 “다만 광주지검 검사가 유족에게 검시 및 부검 절차 관련 설명을 하는 과정에서 개인 판단으로 당시 일부 언론 보도 내용을 언급했을 뿐이며, 이는 마약과 관련해 부검을 요청하는 취지는 아니었고, 유족 의사를 존중해 부검하지 않고 시신을 인도했다”고 설명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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