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11월 소비자물가 5.0%↑…'물가 정점' 신호에 금리 촉각

황인표 기자 입력 2022. 12. 5. 07:55 수정 2022. 12. 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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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슈분석' - 진행 : 강산 / 출연 : 김세완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0%를 기록하며 한 달 새 크게 둔화한 모습입니다. 미국에서도 연이은 물가 지표로 물가 정점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덕분에 금리상승 속도조절론도 더욱 힘을 받고 있습니다. 한미 중앙은행 수장들은 연이어 비둘기 발언을 내놓고 있는데요. 이른 산타가 온 걸까요. 오늘 이슈분석에서는 물가 흐름 함께 금리 전망 짚어보겠습니다.

Q.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의 희망과는 다르게 여전히 5%대에 머물렀지만 전월보다는 오름폭이 낮아졌습니다. 무엇보다 석유류와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는 모습인데요. 물가 추이 어떻게 보셨습니까?

- 11월 소비자물가 5.0%↑…한 달 만에 0.7%p 하락
- 석유류·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세 둔화…전체 오름세↓
- 지난 4월 4.8% 후 가장 낮은 수준…7월 6.3% 최고
- 지난 10월 제외, 물가 둔화 양상…7개월째 5% 상회
- 농산물, 지난 5월 이후 첫 하락…채소류 2.7% 하락
- 공업제품 5.9%·석유류 5.6%·가공식품 9.4% 상승
- 11월 소비자물가 예상 부합…둔화는 기저효과 영향
- 향후 상·하방 요인 모두 존재…"현 수준 등락 전망"

Q. 상승률이 둔화됐다고는 하지만 국민들이 체감은 그렇지 못한 듯합니다. 전기나 가스, 수도 등 생활 물가가 많이 올랐고 무엇보다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는 여전히 고공행진 중인데요. 한국은행에서는 내년 초까지 오름세가 이어질 거라고 내다봤어요?

- 물가 오름세 꺾였다지만…등유·도시가스 '고공행진'
- 식료품·에너지 제외 4.3%↑…2008년 12월 이후 최대
- '체감물가' 생활물가지수, 5.5% 상승…전월 比 둔화
- 전기·가스·수도 23.1% 상승…두 달 연속 최고 상승률
- 개인 서비스 6.2% 상승…외식 서비스 8.6%↑ 높은 수준
- 경기 둔화 폭 확대 가능성 등 물가 하방 위험에 변수
- 에너지 요금 인상 폭 확대 가능성 등 물가 상방 위험
- 중국 방역 조치 완화 기대 등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 한은 "소비자물가, 내년 초까지 5% 수준 오름세 예상"

Q. 세계 곳곳에서 물가 정점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 10월 CPI가 7%대를 기록하면서 물가가 정점을 찍은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오던 와중에 10월 개인소비지출 물가 상승률은 6% 상승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소비가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고요. 살인적인 물가 상승세를 보이던 유럽도 주춤하는 모습이에요?

- 미 10월 PCE 가격지수, 전년 比 6.0%·전월 比 0.3%↑
- 파월 '가장 정확한 물가 지표' 근원 PCE 소폭 둔화
- 10월 근원 PCE, 전년 比 5.0%·전월 比 0.2% 상승
- 물가·금리 이어 PCE까지…'인플레이션 정점론' 무게
- 바이든, PCE 둔화에 "인플레이션 완화 초기 신호"
- 글로벌 인플레이션 정점론 확대…물가 상승세 종료?
- 국내외 중앙은행 고금리 정책 지속…기대인플레 하락
- 브라질·태국 등 신흥국, 올 하반기 CPI 상승률 하락
- 미국·영국·덴마크 등 PPI 둔화…獨, 10월 PPI 4.2%↓

Q. 일각에서는 장단기 국채 수익률 역전 현상이 장기화 되고 있는 것조차도 물가 정점 신호로 해석하기도 하던데요. 원래는 경기침체 전조 현상으로 보던 금리 역전마저도 호재로 읽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 미 장단기 국채 수익률 1981년 이후 41년만 최대폭
- 단기물, 통화정책 민감…침체 우려 커지면 역전 현상
- 시장, 장단기 금리 역전 시 통상 경기 침체 전조 해석
- WSJ "장단기 꾸준히 격차…시장서 다른 해석 내려"
- 연준 기준금리 하락 기대감, 수익률 역전에 반영 판단
- '경기침체' 재앙적 접근 아닌 '정상적 국면 진입' 해석
- 전문가 "시장, 인플레 하강을 말하는 것일 수도" 분석
- 투자자들 "연준, 인플레 잡기 성공하고 금리인하 할 것"

Q.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정점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문제는 이 높은 인플레이션이 언제까지 지속될지입니다. 교수님께서는 한동안 높은 수준에서 오랫동안 머무를 거라고 보신다고요. 언제까지 인플레이션이 계속될까요?

- 2021년 중반부터 3%대 물가 상승…현재 5%대 기록
- 국제유가·세계식량 가격 완화…상대적 더딘 물가 하락
- 경제학상 2020년 1월~2022년 10월 물가 상승 추세
- 상승은 '빠르게' 하락할 땐 '천천히'…물가 움직임은
- 인플레 상승세, 둔화 조짐…높은 수준 장기 지속 우려
- 임금-물가 동반 상승…물가보다 높은 임금 인상 요구
- 불안감에 가계도 '긴축'…코로나 전 比 저축 약 15%↑
- 금리 인상에도 가계 소비 확대 여지…물가상승 압력↑

Q. 물가 지표가 둔화하면서 중앙은행들의 판단에도 영향을 미칠 듯합니다. 일단 우리나라는 베이비스텝으로 마지막 금통위를 마무리했는데요. 기저효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는 해도 물가가 일부 둔화된 상황에서 내년 첫 금통위의 선택이 궁금해집니다. 이창용 총재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최종금리가 3.5% 안팎으로 마무리되길 희망한다며 비둘기 발언을 했어요?

- 한은, 6연속 기준금리 인상 단행…속도는 '베이비스텝'
- 이창용, 최근 '비둘기' 면모…"최종금리 수준 3.5%"
- 지난 금통위서 'K-점도표' 시도…최종 3.50~3.75%
- 이창용 "한국, 내년 경기침체 피할 수 없을 것" 예상
- 시장, 과도한 긴축 우려…"실질금리 아직 마이너스"
- 소비자물가 둔화 조짐…내년 기준금리 인상 폭 촉각
- 이창용 "인상 종료, 연준 기계적 따라갈 필요 없어"
- 내년 8월 금리인하 기대감에 "국내 물가 등 모니터링"

Q. 파월 의장은 이달 FOMC부터 속도 조절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신호를 내놨습니다. 뜻밖의 비둘기 발언에 시장도 반응이 뜨거웠는데요. 하지만 내년부터 기준금리 인하 전환에 대한 기대감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연말 랠리 기대감도 여전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파월 의장이 변동성만 키웠다는 비판도 나와요?

- 연준, 4연속 자이언트스텝…속도 조절 유력 검토 기대
- 파월, 경기침체 경계하며 "금리인상 속도 조절 타당해"
- 기준금리 속도 조절 시기에 "12월부터 속도 늦출 수도"
- 시장, 12월 FOMC 기준금리 0.5%p 인상 결정 기대감
- 이른 '산타' 된 파월, 시장 환호…美 이어 亞 증시 강세
- 최근, 고위인사들 연일 엇갈린 발언에 전문가들 비판
- 엘 에리언 "파월 섣부른 발언이 증시 변동성만 키웠다"
- 11월 고용 호조에 시장 후퇴…"파월, 시장 고려 못해"

Q. 침체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미국 노동시장은 여전히 강합니다. 11월 한 달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26만 3,000건 증가하면서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는데요. 공격적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이 강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 미 11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 26.3만 건↑…예상치 상회
- 연준 공격적 금리 인상에도 미 노동시장 여전히 강세
- 요식업 일자리 6.2만 건 추가…정부 일자리 4.2만 건↑
- 미국 실업률 3.7% 기록…고용주들, 고용 희망 지속
- 민간 비농업 부문 전체 평균 시간당 임금 0.6% 인상
- 낮은 실업률·임금 상승, 미국 소비자 지출 견인 도움
- 경제학자들 "미국, 내년 광범위한 해고·경기침체 발생"

Q.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무역 상황이 좋지 못하고 미국 연준의 고강도 금리인상의 영향이 내년 더 광범위한 해고와 경기침체를 유발할 거라는 비관적 전망도 나옵니다. 그럼에도 일부에서는 세계 경제 연착륙 기대감도 나오는데요. 올 연말에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경기 흐름,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 한국, 수출 부진에 8개월째 무역적자…IMF 이후 최장
- WTO "전 세계 무역 성장, 내년까지 둔화될 가능성 커"
- 전문가 대부분, 둔화 신호에도 "내년까지 높은 인플레"
- 고금리 기조 당분간 유지 전망…"광범위한 해고 올 것"
- 주요국, 고물가·고금리에 '시름'…일부 연착륙 기대감도
- '피할 수 없는 고통' 세계 경제침체 우려…내년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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