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권역별 임차헬기 계약체계 일원화 추진

구본호 2022. 12. 5.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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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양양 헬기 추락사고로 노후기종 안전 문제가 제기(본지 12월 2일자 5면 등)되자 강원도가 도내 6개 권역의 산불 임차헬기 계약 체계를 일원화 하기로 했다.

4일 현재 권역별 산불 임차헬기 관할지역은 춘천권(춘천·홍천·인제), 원주권(원주·횡성), 화천권(철원·화천·양구), 평창권(영월·평창·정선·태백), 강릉권(강릉·동해·삼척), 속초권(속초·고성·양양) 등 6곳으로 5개 업체의 헬기 9대가 운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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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원주·화천·평창·강릉·속초권
계약기간·배치일정 등 도 차원 조율

속보=양양 헬기 추락사고로 노후기종 안전 문제가 제기(본지 12월 2일자 5면 등)되자 강원도가 도내 6개 권역의 산불 임차헬기 계약 체계를 일원화 하기로 했다.

4일 현재 권역별 산불 임차헬기 관할지역은 춘천권(춘천·홍천·인제), 원주권(원주·횡성), 화천권(철원·화천·양구), 평창권(영월·평창·정선·태백), 강릉권(강릉·동해·삼척), 속초권(속초·고성·양양) 등 6곳으로 5개 업체의 헬기 9대가 운용중이다.

올해에만 약 60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된 임차헬기는 매년 봄·가을철 산불 진화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다보니 헬기 선점을 위한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하다. 도 산불방지센터 관계자는 “임차헬기 수요보다 공급이 훨씬 적은 상황이기 때문에 노후헬기라도 경쟁적으로 잡아 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권역별 임차헬기의 담수량도 최대 4배 이상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

평창권역 S-61N 기종은 3400ℓ의 용량을 가졌지만, 화천권역 MI-2 기종의 담수량은 불과 820ℓ로 4배 이상 차이가 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강원도는 최근 6개 권역 계약 체계를 강원도로 통합 운영하는 한편 국비를 지원받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도 관계자는 “시·군의 의견을 들어 헬기 기종과 담수량, 계약기간 및 배치일정 등을 조율해 도 차원에서 일괄적으로 계약 의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양양 헬기사고로 숨진 뒤 양양장례문화원에 안치돼 있던 사망자 5명 가운데 2명은 이날 각자의 거주지로 운구됐다.

구본호 bon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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