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사유→WC 하차' 잉글랜드 DF...아스널 두바이 캠프도 불참

2022. 12. 4.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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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벤 화이트(잉글랜드)가 소속팀 캠프에도 불참한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지난 1일(한국시간) “수비수 화이트가 개인적인 사유로 잉글랜드 대표팀의 트레이닝 센터를 떠나 영국으로 돌아갔다. 화이트는 다시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며 개인적인 사유로 인한 결정이니 사생활 존중을 부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화이트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깜짝 발탁 선수 중 한 명이었다. 화이트는 지난 시즌에 5,000만 파운드(약 8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 초에는 코로나 19 확진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으나 곧바로 아스널 수비의 핵심이 됐다.

이번 시즌에는 중앙 수비수가 아닌 오른쪽 풀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윌리엄 살리바가 팀에 합류하면서 화이트는 중앙이 아닌 측면에 기용됐고 완벽히 풀백에 적응했다. 화이트의 활약과 함께 아스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기회는 쉽게 오지 않았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화이트가 아닌 해리 매과이어, 에릭 다이어 등을 선호했다. 하지만 화이트의 멀티 능력은 잉글랜드에게 필요한 자원이었고 월드컵 최종 명단에 승선하며 월드컵을 준비했다.

좋은 기회였으나 알려지지 않은 개인 사유로 화이트는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아스널도 자세한 설명 없이 “우린 너와 함께 있을 거야”라는 멘트로 화이트의 런던 복귀를 알렸다.

화이트는 아스널의 두바이 훈련에도 참가하지 않을 예정이다. 3일 영국 ‘데일리 메일’은 “아스널은 일요일에 아랍에미레이트의 두바이로 넘어가 훈련을 할 예정이다. 하지만 화이트는 합류하지 않을 것이다. 그가 언제 팀에 합류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두바이에서 진행되는 ‘두바이 슈퍼컵’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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