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브라질전 부담 없어…우리도 세계적인 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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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전북 현대)가 세계최강 브라질과 일전을 앞두고 담담한 각오를 밝혔다.
김진수는 브라질과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을 앞두고 4일 밤(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메인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계속해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기하는 것에는 부담이 되지 않는다"며 "우리 팀에도 세계적인 좋은 선수가 많아 훈련할 때마다 적응해서 부담이 크진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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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전북 현대)가 세계최강 브라질과 일전을 앞두고 담담한 각오를 밝혔다.
김진수는 브라질과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을 앞두고 4일 밤(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메인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계속해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기하는 것에는 부담이 되지 않는다”며 “우리 팀에도 세계적인 좋은 선수가 많아 훈련할 때마다 적응해서 부담이 크진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브라질을 걱정하기보다 선수들이 남은 시간 얼마만큼 잘 회복해서 경기장에 나설 수 있을지가 걱정”이라며 “우리도 잘 준비해서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 내일 경기는 자신감을 갖고 투쟁심을 발휘해 그동안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을 위해 희생하면 좋은 결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H조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승점 4)로 2위를 차지하고 12년 만에 16강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G조에서 2승 1패로 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전적에선 1승 6패로 한국의 열세. 게다가 지난 6월 서울에서 열린 평가전에서도 한국은 1-5로 대패했다.
김진수는 “브라질을 만나는 것이 걱정되지 않는다. 가장 걱정되는 건 남은 시간 동안 회복해서 경기장에 나갈 수 있을 지다. 브라질에 좋은 선수가 많다는 걸을 인정한다. 우리가 받아들일 부분은 받아들여야 한다”며 “우리가 얼마나 자신감을 갖고 희생하며 그런 것들을 경기장에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답했다.
김진수는 부상 탓에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낙마했다. 생애 첫 월드컵 무대에 발을 내디딘 김진수는 모든 경기가 소중하다. 그는 “월드컵을 8년 기다렸다. 저에겐 한 경기 한 경기, 경기장에서 1분, 10분, 45분, 90분이 다 간절하다”며 “선수단 분위기도 상당히 좋다. 12년 만에 원정 16강에 올랐다. 우리가 원하는 축구로 16강에 갔다. 모두가 그걸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내일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경기장 안에서 모든 걸 쏟는 경기를 할 것이다. 최종 목표는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라이얀=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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