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우리는 잃을 것 없다…브라질도 약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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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잃을 것이 없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브라질과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을 앞두고 4일 밤(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메인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브라질과 경기를 여러 차례 한다면 브라질이 승리하겠으나 딱 한 경기를 치르는 토너먼트라면 우리가 이길 수도 있다"며 "우리가 잃을 것이 없다. 우리는 이길 의지가 있는 팀이다. 그런 모습을 계속 보인다면 잃을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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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잃을 것이 없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브라질과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을 앞두고 4일 밤(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메인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브라질과 경기를 여러 차례 한다면 브라질이 승리하겠으나 딱 한 경기를 치르는 토너먼트라면 우리가 이길 수도 있다”며 “우리가 잃을 것이 없다. 우리는 이길 의지가 있는 팀이다. 그런 모습을 계속 보인다면 잃을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벤투 감독은 12년 만의 16강 진출로 성취감이 너무 큰 탓에 선수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질 가능성에 대해선 “내가 선수들을 동기부여를 시킬 필요가 없다. 내가 그래야만 한다면, 안 좋은 상황이다”면서 “이미 우리 선수들의 집중력은 입증됐다. 동기부여는 충분히 돼 있다”면서 “오히려 내가 선수들로부터 동기부여를 받는 것 같다.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한국이 최상의 전력을 가동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핵심 수비수 김민재(SSC 나폴리)는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포르투갈과 H조 조별리그 3차전에 결장했다.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떨치고 포르투갈전에 복귀했으나 브라질전 선발 출전은 불투명하다. 벤투 감독은 “아직 누가 주전으로 뛸지 결정하지 않았다. 추후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브라질 역시 마찬가지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와 알렉스 다닐루, 알렉스 산드루(이상 유벤투스)가 부상 중이고, 알렉스 텔리스(세비야)와 가브리에우 제주스(아스널)는 부상으로 아웃됐다. 그중에서 눈길을 끄는 건 네이마르다. 네이마르는 최근 훈련에 복귀, 한국전 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벤투 감독은 “내가 네이마르의 출전을 원한다면 위선적인 것이다. 안 나오길 희망한다“면서도 ”그러나 항상 최고의 선수가 경기에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마르가 나오지 않는다면 부상 탓일 것이다. 네이마르의 상태에 따라 치치 감독이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뛰어난 재능을 가진 브라질 선수들과 재능이 넘치는 팀을 상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라이얀=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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