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데이터업체 “한국이 브라질 꺾을 확률은 23%...16강 진출 국가중 최저”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co.kr) 입력 2022. 12. 4. 23:00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우승후보 브라질과 만나게 된 한국 축구대표팀의 8강 진출 확률이 16개 국가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 닐슨 산하 데이터 업체 그레이스노트는 한국이 6일(한국시간) 오전 4시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릴 브라질과 16강전에서 승리할 가능성을 23%로 전망했다. 반대로 브라질은 8강에 오를 확률이 77%로, 전체 16강 진출 팀 중 가장 높았다.
그레이스노트는 브라질이 8강에서 크로아티아, 4강에서 아르헨티나를 연이어 꺾은 뒤 결승전에서 스페인마저 누르고 우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축구 기록·분석 전문 매체 옵타는 한국에 더욱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3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최신 분석에서 한국이 브라질을 꺾고 8강에 진출할 확률을 8.2%로 낮게 봤다.
‘인간 문어’라고 불리며 한국의 16강행을 예상한 BBC 크리스 서튼 기자도 8강에 진출할 팀으로 브라질을 꼽았다. 네이마르 출전 여부와 관계없이 브라질이 2대 0으로 이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부상으로 이탈해 있었던 브라질의 네이마르(PSG)가 한국전을 앞두고 팀 훈련에 전격 복귀하면서 한국전 출격 가능성을 키웠다.
앞서 네이마르는 지난달 24일 세르비아와의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쳐 이후 2차전, 3차전을 내리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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